- 대전교구 공소

새터(매산)공소/대전교구

오안드레아 2021. 3. 27. 22:22

새터(매산)공소

대전교구

 

설립년: 1886년

 

새터공소는 원머리공소라는 명칭아래 한 지역안에서

음섬 등과 함께 신앙 활동을 해 오다가

빠른 속도로 교세가 늘어나면서 새터공소(1886년)로 분리, 설립되었다.

 

당시 간척사업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모여와

새 공동체를 이루며 살았기에 ‘새터’라는 지명으로 불렸다.

 

박해시대인 1854년 프랑스 선교사들이

성영회(聖孾會)를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고아들을 돌보는 일을 실시해 왔다.

1929년에는 성탄구유 헌금을 모아 서울 고아원에 보내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중흥기를 이루는데

일제강점기 이후 더욱 활발한 활동으로

1970년대까지 새터공소에서는

매우 엄격한 교리교육과 공소예절 등을 실시해 왔다.

 

현재 이농 현상으로 공소의 교우 숫자가 현격히 줄어들어 고령화 되면서

인근 맷돌포공소를 합쳐 구역과 공소의 기능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새터‘공소가 1914년 행정개편에 의해

’새터‘를 ’매산’으로 사용하여 왔으나,

옛 원명 찾기 일환으로 2016년 교구의 승인을 얻어

공소 명칭을 ‘새터’로 변경하여 련재 사용 중에 있다.

 

새터 옛 공소(강당)는 1917년 이전에 지어진

한옥 목구조 초가 형태의 건물이었다.

현 공소는 보드뱅 신부가 설계하고 1956년에 착공하여

1960년 6월 15일 원형근(라리브)주교의 집전으로 봉헌되었다.

 

충남 당진시 신평면 샛터길 13-4

 

강당 뒷쪽에 성가대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교세가 대단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