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교구 공소
거더리공소-사적지/대전교구
오안드레아
2021. 6. 26. 21:00
거더리공소
대전교구 사적지
1920년 설립
거더리와 신리는 1780년대 후반
'내포의 사도' 이존창 루도비코에 의해 천주교 신앙이 전해진 이후
내포 지역에서 가장 큰 신자 공동체가 형성되었던 곳이다.
한국 천주교 박해기에 거더리공소는 순교자 손 니꼴라오 회장의 집이었다.
조선의 제5대 교구장 성 다블뤼(Daveluy) 안주교께서 자주 머무시던 집이다.
안주교는 1866년 병인년 3월 11일에 이곳에서 체포되었다.
다음날 3월 12일 인근에서 은거하던
성 위엥(Huin) 민 신부와 오매트로(Aumaitre) 오 신부가
거더리공소에서 안주교를 따라 스스로 체포되었다.
그리고 안주교의 복자인 성 황석두 루까가
성직자들의 순교 대열에 자진하여 동참하였다.
그들은 3월 30일에 보령의 갈매못에서 참수를 치명하였다.
충남 당진시 합덕읍 신리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