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구 성지
수영장대순교성지-부산교구
오안드레아
2024. 6. 28. 16:42
부산의 골고타라 일컬어지는 순교지
수 영 장 대 순 교 성 지
부산교구
부산광역시 수영구 장대골로57번길 3
수영은 경상도 좌수영이 있었던 곳이고,
특히 이곳에 장수가 높은 대에 올라서서 명령하고 지휘하던 장대(將臺)가 있었다.
가끔 장대 앞에서 중죄인을 처형하기도 했다.
1866년 병인박해 때 신자 체포려이 내려졌을 때,
이정식의 가족들과 동래 교우들은 피신하였다.
그런대 1868년에 포졸들의 적극적인 신자 색출로 인해
이정식의 가족들과 동료 교우들이 체포되었다.
이곳 장대에서 여덟분이 8월 4일(음)에 참수형으로 순교하였다.
이정식 가족의 시신은 부산 가르멜 수녀원 뒷산에 묻혔다가 ,
1977년 오륜대 순교자 성지 동산으로 이장하여 모시고 있다.
여덟분의 순교자 중 이정식(요한)과 양재현(마르티노)순교자는
부산 교구에서 시복청원을 하여 2014년 8월 16일 복자품에 올랐다.
1987년 6월 부산교구 광안성당 신자들의 성지 조성 모금운동으로
순교현장의 일부인 땅을 확보하여 성지 성역화의 디딤돌이 된다.
꽃봉오리 모양으로 된 기림비에는
꽃잎이 여덟개로 되어있다.
이는 여덟분의 순교자를 의미 하는 듯 하다.
복자 이정식(요한), 이월주(프란치스코), 박소사(마리아), 이관복(베드로),
복자 양재현(마르티노), 차장득(프란치스코), 이삼근(야고보), 옥소사(발바라)
▼아래의 자료는 수영장대순교성지 내의 십자가의 길 14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