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골공소
원주교구
풍수원성당 관할
원주교구 문화영성연구소의 글 풍수원 성당을 바라보는
일곱 개의 시선 (3)에서 오상골공소에 관한 글을 옮겨 보았다.
'------ 현재의 풍수원 본당과 직접 관련된 공소 중에서 공식 기록에 처음 등장하는 공소는 <오상골 공소>이다.
풍수원 초대 주임 르메르 신부가 작성한 1892-1893년의 교세 통계표에 따르면 오상골 공소의 신자를 37명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로 미루어 보면(풍수원의 다른 지역에도 신자들이 교우촌을 형성하여 살고 있었겠지만) 그중 그래도 규모가 가장 큰 곳이 오상골이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이후 1896년 정규하 신부가 풍수원 본당 주임신부로 부임하며 르메르 신부로부터 넘겨받은 지역에는 마라미(매남이, 지금의 횡성군 서원면 창촌)가 등장한다.
이후 한때 현재의 풍수원 관할 지역 중 많은 지역이 원주 본당의 관할지역이 되었다가 다시 1920년 무렵에는 지금은 사라졌거나 혹은 현재도 이어지는 여러 공소들의 명단이 등장한다.
1922년 정규하 신부가 뮈텔 주교에게 보낸 공소 명단에는 소개되는 공소는 검두(금대 공소), 오상골, 매남리(지금의 창촌), 시무날리(지금의 서원면 석화리) 등이 있다.'
위의 기록으로 보아
박해를 피해 교우촌을 이룬 시기는 대략 130여년 전 1892년 이전으로 봐야 할 것이다.
6.25 동란으로 부셔진 공소를 미군의 도움으로 1959년에 복구되기도 하였다.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서원로 995-7
공소 뒷면
공소 옆 벽면에 새겨져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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