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교구 성지 20

수원화성순교성지-수원교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수원화성순교성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42 (북수동)  수원화성순교성지는 다산 정약용(세례자요한)이 십자가신앙으로 설계한 둘레 5,743미터의 수원화성 전체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박해시대를 거치며 2천여명이 순교한 성지이다.수원화성순교성지는 1800년 정조대왕 사후 천주교가 사학으로 규정되면서 1801년 신유박해를 비롯하여 4대 박해를 겪으며 조선 후기 하느님의 종 순교자 원프란치스코를 비롯한 17위, 근·현대 하느님의 종 순교자 심뽈리 신부를 비롯한 3위, 이렇게 총 20위 하느님의 종을 포함한 수많은 무명 순교자들이 피를 흘려 주님을 증거한 순교성지이다. 특히 일제강점기에 수원성당(현 북수동성당) 주임 신부를 역임했던 파리외방선교회 심뽈리 데시데라도 신부..

하우현성당-순례 사적지/수원교구

2023년 현재 설립 123년된 하우현성당 수원교구 순례 사적지 경기도 지정문화재 176호 주보성인: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와 성 루도비코 볼리외 1900년 1월 1일 설립 1884년 설립 당시 갓등이성당 소속 공소 경기도 의왕시 원터아랫길 81-6 1884년 김기호(요한) 총회장의 주선과 갓등이(현, 왕림이)본당의 도움을 받아 하우현 성당(초갓집)을 처음으로 건립하였다. 당시 하우현은 갓등이 본당 소속 공소였고, 5년 후 1899년에 비로소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1900년에 채시걸 신부(프랑스)가 본당 신부로 부임하게 된다. 성 서 루비코 볼리외 신부는 1866년 병인년 박해가 일어나 하우현성당 뒤 청계산 중턱에 있는 천연동굴에서 은신하고 있었는 데, 그의 식부(食夫) 장제철의 밀고로 2월 27일에 체포..

갓등이 왕림성당-순례 사적지/수원교구

한강 이남 경기도 최초의 본당 왕 림 성 당 수원교구 순례 사적지 주보성인: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1888년 7월 14일 설립 경기도 화성시 봉당읍 왕림1길 71 ‘갓등이’라는 옛 마을 이름을 따라 ‘갓등이 성당’으로 불리 우기도 하였다. 수원에서 서쪽으로 약 12㎞ 떨어진 좁고 한적한 산길 가에 있으므로, 천주교박해 초기부터 교인들이 피신하여 옹기를 구우면서 생활하여 교우촌이 형성되었다. 1839년 주교 앵베르(Imbert)가 이곳에 피신하여 전교하였다. 1866년의 병인박해를 전후해서는 몇몇 순교자까지도 배출하였는데, 후대에 내려오면서 교우촌이 공소(公所)로 발전하여, 1888년 신부 앙드레(Andre)가 초대 주임신부로 부임함으로써 한강이남 경기도 최초의 본당이 되었다. 1889년 200명을..

남양성모성지-수원교구

순교지를 성모님께 봉헌한 남 양 성 모 성 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성지로 112 남양성모성지는 병인(1886년)박해 때 이름 없이 순교하신 순교자들을 현양하는 순교성지이며, 1991년 10월 7일 성모 마리아께 봉헌되고,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처음으로 성모성지로 공식 선포된 곳이다. 많은 순교자들이 마지막 죽는 순간까지 묵주를 손에 들고 기도하며 순교하셨다. 순교자들의 묵주기도 소리가 배어있는 순교지에서 이 땅의 평화와 가정의 성화를 위해 묵주기도를 끊임없이 바치도록 묵주기도의 성모님께 봉헌한 곳이 바로 남양성모성지다. 예수님이 눈을 뜨고 있다. 옆구리에 창에 찔린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금방 십자가에 메달렸을 때의 모습으로 보인다. 지금의 대성전이 신축되기 이전에는 여기 경당에서 미사를 올렸다. ..

천진암성지/수원교구

한국 천주교회 발상지 천진암성지 수원교구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천진암로 1203 한국에 천주교 신앙이 처음 시작한 것은 전 세계 교회역사상 유일한 경우다. 1779년부터 1835년까지 56년간이나 성직자 없이, 1836년 프랑스 선교사들의 도착시까지, 자신들의 조국에 복음을 전파하고, 그리스도교 신앙으로 희생하며 목숨을 바쳤으니, 남녀 이 평신도들은 마땅히 “한국천주교회창립자들”이라고 해야 한다.(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공식 선언,1984년 10월 14일 로마사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한국 103위 순교 성인 첫 대축일 미사 강론 중) 천진암, 이곳은 한국천주교회 창립 주역 이벽 성조께서, 1770년부터 1784년까지 학업과 수도에 전념하던 [이벽 성조의 독서처]와 강학당, 천학(天學)도장이 있던 곳으..

미리내성지(2)/수원교구

미리내성지(1)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미리내성지 수원교구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길240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기념 성당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순교 정신을 현양하기 위해 1928년에 건립되어 순교자의 모후께 봉헌된 성당 강도영 마르코 신부 한국의 세 번째 사제이자, 1896년 4월 26일 국내에서 서품받은 최초의 사제이다. 미리내 성당 초대 주임신부로 부임하여 34년간 본당 사목을 하며, 성 요셉 성당을 건립하고, 안성시 두 번째로 초등부 과정의 ‘해성학원’을 설립하였다. 미리내 성지에 김대건 신부 기념 성당 건립을 위하여 노력하였다. 최문식 베드로 신부 1910년 사제서품을 받고, 북간도 팔도구 ‘조양하 성당’ 본당 신부로 임명되어 성당을 신축하였고, 해외 교포 사목의 선구자이..

미리내성지(1)/수원교구

달빛아래 흐르는 은하수라는 이름의 한국 순교자 현양의 발원지 한국 천주교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유해가 묻혀있는 미 리 내 성 지 수원교구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로 420 미리내성지는 신유(1801년)·기해(1839년)박해 때 천주교 신자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이곳으로 숨어들어 옹기를 굽고 화전을 일구어 살았는데, 밤이면 집마다 밝혀진 호롱불빛이 은하수처럼 보여 미리내(‘은하수’의 우리말)라고 불리게 되었다. 병오(1846년)박해 때 순교하신 한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님의 유해가 미리내에 안장되고, 김대건 신부님의 묘소와 그의 어머니 고 우르술라, 김대건 신부님께 사제서품을 주신 페레올 주교님, 한국의 3번째 사제이며 미리내성당 초대 주임신부인 강도영 마르코 신부님, 김대건..

죽산성지/수원교구

성모·순교자·성체 신심의 보금자리 죽산성지 수원교구 죽산 성지는 1866년 병인 대박해 당시 수많은 교우들이 심문과 고문을 당하면서도 하느님을 증거 하셨으며, ‘치명일기’와 ‘증언록’에 이름이 기록된 분만해도 24위이고, 하느님과 복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순교성지이다. 24위 가운데는 복자 박 경진(프란치스코)와 오 마르가리타, 그리고 하느님의 종 8분이 계십니다. 오늘날 한국의 천주교성지를 되돌아보면, 순교의 사형장으로서의 성지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 중에는 두들겨 때려 반쯤 죽인 상태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한 순교성지는 죽산순교성지가 유일한 곳이다. 주소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종배길 115

요당리성지/수원교구

신앙의 요람지 요당리성지 수원교구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길 155 요당리성지는 복음이 언제 전파 되었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신유박해(1801년)를 기점으로 서울과 충청도 내포 등지의 신자들이 피난하면서 형성된 교우촌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형성된 교우촌은 양간공소라 불리며 갓등이(현재의 왕림)와 은이공소(현재의 양지)와 깊이 연계되어 활발하게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파하였습니다. 아울러 바닷물이 유입되어 뱃길이 열렸던 이곳의 지리적 특성상 충청도와 경기도 내륙, 서울을 잇는 선교루트의 교두보 역할을 하였던 곳으로 추정되고 있을 뿐 아니라, 기해년(1839년)과 병인년(1866년)에 일어난 두 번의 박해와 순교를 통해 수많은 신자들이 하느님을 증거한 신앙의 요람지였습니다. 이런 유서 깊은 곳이었기..

남한산성성지/수원교구

영혼의 안식처 남한산성성지 수원교구 경기도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로 763-58 남한산성은 한양의 군사 요충지로 외세의 침략에 맞선 결사항전의 역사를 통해서도, 천주 신앙을 증거하다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의 모범을 통해서도 여러모로 지킬 의지로 가득한 곳이다. 일찍이 신해박해(1791년)때부터 신자들이 투옥되었다는 전승이 내려오고 있으며, 신유박해(1801) 때에는 순교자 한덕운 토마스가 탄생하였다. 복자 한덕운 토마스는 순교한 교우들의 시신을 찾아 장례를 치러준 일로 체포되어 참수되었으니 처음으로 연령회장 직분을 수행한 분이시다. 복자의 모범을 현양하여 성지는 연령을 위한 기도성지로 가꾸어져 오고 있다. 이어 기해박해(1839)와 병인박해(1866)에 이르기까지 약 300여명에 달하는 교우들이 참수,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