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교구 성지 9

갈곡리성당/의정부교구성지

하느님의 종 김치호 베네딕토 신부와 김정숙 마리안나 수녀 순교자 기념 순례지 갈곡리성당 의정부교구성지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화합로466번길 25 갈곡리는 칡이 많아 칡의 계곡(갈곡, 葛谷)으로 불리었고, 우리말로 칡울이라 하여 공소 이름도 ‘칠울 공소’라 불렸다. 풍수원에서 박해를 피해 인근 우골에 정착하였던 신자들이 많아져, 1896년 세 가족이 칠울로 옮겨, 옹기를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며 교우촌이 형성되었다. 이곳은 하느님의 종 김치호 베네딕도 신부(한국 베네딕도회 최초의 성직 수사, 1950년 10월 5일 순교)와 그의 누이 김정숙 마리안나 수녀(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 1950년 10월 17일 순교)가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유서깊은 신앙촌답게 최창무 안드레아 대주교를 비롯한 많은 사제와 수도자..

참회와 속죄의 성당/의정부교구

참회와 속죄의 성당 의정부교구성지 주보 성인: 평화의 성모 마리아 2014년 9월 16일 설립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성동로 11 참회와 속죄의 성당은 통일의 장, 화합과 평화의 장, 전통계승의 장이라는 목적을 갖고 건립 참회와 속죄의 성당은 신의주 ‘진사동성당’의 외형적인 모습을 복원하였고, 내부는 함경남도 덕원의 베네딕도 수도원 대성전 실내 형태를 기본구조로 삼아 건축되었다. 성당 내부 모자이크 작품은 남쪽 작가들의 밑그림을 바탕으로 북한의 공훈작가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므로써 남북 화합과 통일을 기원하는 평화의 성전이라는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진사동성당은 1950년 한국전쟁 중 폭격으로 전소됨) 참회와 속죄의 성당 및 민족화해센터의 부지는 전덕표 신부님이 조직하셨던 학생회 출신인 김병일 요셉 신부..

주교좌 의정부 성당-성지/의정부교구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주교좌 의정부 성당 의정부교구 성지 주보성인: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 설립일: 1945년 12월 1일 의정부 주교좌성당은 2004년 의정부교구가 설립되면서 주교좌로 지정된 성당이다. 그러나 신암리 성당(1925년 설립)에서 덕정리 성당(1937년)을 거쳐, 1945년에 이곳으로 옮겨 자리 잡은 경기 북부 신앙의 중심 본당의 뿌리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의정부, 양주, 동두천 지역에 있는 모든 성당을 분가시킨 ‘어머니 성당’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1957년에 서울대교구 최초의 레지오 마리애가 창설되고, 의정부 성모병원과 신협과 유치원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도 큰 공헌을 함으로써 지역 사회에서도 어머니 역할에 충실한 신앙 공동체이기도 하다. 성당 입구 정면에 있는 ..

황사영 알렉시오 순교자 묘/의정부교구

황사영 알렉시오 순교자 묘 의정부교구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116-2 황사영 알렉시오 순교자는 어려서부터 신동으로 불렸으며, 16세의 어린나이로 급제하여 정조 임금의 총애를 받았다. 그러나 천주교의 오묘한 진리에 깊이 매료되어 입교하였고, 그 후 활짝 열려 있던 출세의 길을 마다하고 고난과 박해만이 기다리는 신앙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다 마침내 1801년에 순교하였다. 부인 정난주(마리아, 정약현의 딸, 정약종과 정약용의 조카)는 제주 대정현에 관노로 유배를 갔고, 외아들 황경한은 추자도에 남겨져 선종하였다. 황사영이 신유박해의 상황과 대비책을 적어 북경 주교에게 보내려고 준비했던 ‘백서’는 젊은 학자의 용기 있는 표현이며, 귀중한 교회사 자료이다. 황사영의 묘는 180년 후손들과 학자들이 현..

성 남종삼 요한과 가족 묘소/의정부교구

성 남종삼 요한과 가족 묘소 의정부교구 주소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산 22-2 의령남씨 가족묘소(천주교길음동교회묘원 위) 남종삼 요한 성인과 그 가족의 묘소로, 1968년에 성인의 손자 남상철이 가족 묘역으로 조성하였다. 이곳에는 성인과 함께 순교한 부친 남상교(아우구스티노)와 부인 이조이(필로메나)의 묘와, 창녕으로 유배 갔던 막내 아들 남규희의 묘가 있다. 전주 진영에서 순교한 장자 남명희의 묘는 없다. 남종삼 성인은 ‘승지’라는 직책으로 103위 성인 가운데 가장 높은 벼슬에 올랐던 분이다. 그러나 당시 공직이 신앙생활을 하는 데 방해가 되자, 그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관직을 버렸다. 1863년 말경 러시아가 수시로 우리 나라를 침범하며 통상을 요구하자, 남종삼은 서양 프랑스의 세력을..

마재성지/의정부교구

모든 이의 가정이 성가정을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되는 순례지 마재성지 의정부교구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698-44 마재성지는 거룩한 부르심의 땅이자 성가정 성지로 한국 천주교회의 창립주역들의 생활 터전이자 가족 모두가 순교하고 시복 시성의 영예를 얻게 된 성지입니다. 한국 천주교회의 첫 번째 평신도 단체인 명도회의 초대 회장이자 최초로 한글 교리서를 쓴 정약종 아우구스티노 복자와 부인 유선임 체칠리아 성녀, 아들 정철상 가롤로 복자와 정하상 바오로 성인, 딸 정정혜 엘리사벳 성녀 가족을 기념하여 봉헌된 성지이다. 마재의 성가정은 교회 역사에도 찾아보기 힘든 가정이다. 아버지 정약종으로부터 시작된 신앙이 두 차례의 대박해 속에서도 이어져 내려오며 가족 전체가 목숨으로 신앙을 증언하였다. 더욱이 아버..

행주성당 - 성모순례성지/의정부교구

교황청지정 성모 순례지 행주성당 의정부교구 주보성인: 성모몽소승천(聖母蒙召昇天) 설립년: 1909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로 144번길 50 올해(2020년)로 111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신앙선조들의 얼이 살아 숨쉬는 행주성당은 의정부 교구 관할 내에 최초로 세워진 뿌리 깊은 성당이다. 행주성당은 1899년 약현(현 서울 중림동)성당의 공소로 출발하였으며 1909년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이 되었고, 경기 북부에서 명동 성당, 약현 성당에 이어 세 번째 본당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국교회 사상 28번째였으며 서울대교구 내에서는 9번째 성당으로 기록된다. 성모당 성모 승천을 주보로 모신 행주 성당은 로마에 있는 성모 마리아 대성당과 특별한 영적 유대로 결합되어, 교황청으로부터 성모 순례지로 지정받아 정해진..

신암리성당 성지/의정부교구

신암리성당 의정부교구 순례 성지 설립: 1907년 경기도 양주시 남면 감악산로489번길 27-32 이곳은 오래된 교우촌으로, 하느님의 종 이춘근 라우렌시오 신부(베네딕도회) 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이춘근 신부는 서울교구 사제로 서품 받은 뒤 수도회에 입회하였고, 1950년 10월 5일 평양에서 순교하였다고 전해진다. 신암리(新岩理)는 조선 말기 박해를 피해 형성된 교우촌으로, 1907년 송도(개성)성당 관할 공소로 설립되었다. 그 뒤 1925년에 본당으로 승격되었다가, 1931년 다시 행주성당 관할 공소가 되었고, 1935년 덕정리성당 소속이 되었다가, 1946년 덕정리성당이 의정부동으로 옮기며 의정부성당 소속이 되었다.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초토화되었으나 1953년부터 1955년까지 신자들의 노력과..

양주 순교성지

양주 순교성지 의정부교구 경기도 양주시 부흥로 1399번길 62 양주 순교 성지는 『치명일기』의 기록을 통해, 병인박해 때 다섯 명이 순교한 치명지를 2004년 의정부교구 설립 뒤에 새롭게 찾아내 성역화를 진행하고 있는 성지이다. 1866년에는 ①김윤호 요한과 ②권 마르타 부부, ③김 마리아(중국으로 가서 죽은 최 프란치스코의 아내), ④박서방(아들 박사행 부부가 홍주에서 순교), 1868년에는 ⑤홍성원 아우구스티노가 순교하였다. 홍성원의 아버지(홍몽노 베드로)는 포천 고약리에서 공소회장을 하다가 한양에서, 형 홍성국 요한은 경기도 광주에서, 동생 홍성선은 공주에서 치명하였다. (의정부교구 홈페이지) 현재의 위치는 과거 밭이 있기 전에 '순교터' 표시석이 있었다고 증언 확보. 양주관아 동헌 여기에서 다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