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충비 表忠碑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호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동부도안길 4 이 비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僧兵)을 조직하여 왜군을 무찌르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왜군에게 끌려간 3천 명의 조선 포로를 귀환시키는데 큰 공을 세운 사명당(四溟堂) 유정(惟政, 1544-1610)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742년에 남붕선사에 의해 건립되었다. 이 비석은 일반 비석과 달리 비석의 몸체를 검은색 대리석으로, 받침돌(座臺石)과 머릿돌을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비석의 옆면과 뒷면에는 표충사(表忠祠)의 내력과 함께 사명당을 비롯하여, 서산대사(西山大師) 휴정(休靜, 1520-1604)과 기허대사(騎虛大師) 영규(靈圭, ?-1592)의 업적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표충사의 연혁과 임진왜란 당시 승병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