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리공소
수원교구
1866년 병인박해 당시 수원부 진위헌 걸매에는
충청도 일원의 천주교 신자들이 연이은 박해를 피해 와서 살고 있었다.
수원부 관리의 손이 이곳까지 미치자
그들중 박재화(베드로)는 아내 서 안젤라와 함께
신생아 박석진 이시더르를 안고 처가인 평택군 고덕면 동창리로 피신하였다.
그러나 이듬해 1867년 에 관리에서 체포되고 서울로 압송된 후 순교하였다.
그의 아들 박석진이 성장하여 교포리로 이주,
영농에 종사하면서 전교에 힘써 교우촌을 이루고
1903년 설립
1928년평택성당으로 편입
1957년 공소 강당 건축, 3대 서용석 요셉 회장이 자신의 땅을 희사.
1983년 5월 새강당 증축
(외침 2021년 1월호)
관할본당: 안중성당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교포1길 105 (교포리 5-21번지)
『안중본당의 평택지역의 천주교 전례』에서
'오늘날의 서평택 지역에는
일찍부터 왕림 본당 소속 공소들이 설립되어 활동하고 있었다.
1921~22년도 왕림 본당 관할하의
진위군 내 13곳의 공소와 신자수(1922년) 중에서
오성면 교포리(梧城面 橋浦里, 동원말) 57명’ 이라는 내용이 있다.
이런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1922년 이전에 공소가 설립된 것으로 짐작이 되고
『안중본당 설립과 초대 주임 장덕호(갈리스도) 신부의 정착노력』에서
'1967. 3. 5 에는 서현순(徐賢順 루시아)이 샬트르 성 바오로 수도회에 입회함으로써
안중 성당이 배출한 최초의 수도자가 되었다.
루시아 수녀는 오성면 교포리에서
아버지 서정한(마티아)과 어머니 이길성(말지나) 사이에서
1남 4녀 중 막내딸로 태어났으며 유아세례를 받았다.
아버지는 농사를 지었고 어머니는 깔끔한 성품의 독실한 신자였다.
착한 성품을 지니고 태어난 루시아 수녀는,
젊은 나이에 자신의 소유토지를 내놓고 건자재를 기증하여
10칸의 교포리 공소 강당을 지었으며(1957년)...........』이라는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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