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철리공소
대전교구 사적지
1900년대경 설립
관할 본당: 신례원 성당
수철리는 옛 지명이 ‘드른리’였고,
간양골 성당과 함께 박해시대 교우촌이 형성되어
내포 천주교 신앙의 터전을 일궜던 곳이다.
1866년부터 몰아닥친 병인박해로 내포 지역에서는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해미, 홍주 등지로 끌려가서 순교하였고,
공주에서 순교한 손자선 토마스 성인이 살던 합덕 신리 마을은
완전히 풍지박산 되었는데,
사방으로 흩어진 손씨 일족 중에서
손세당의 자손 손정호, 손영택 등이
이곳 수철리로 이주하여 신앙생활을 이어나갔다.
신앙의 자유가 허용된 후,
1890년 대까지 수철리 신자들은 간양골 성당(파스키에 주임 신부)으로
예절과 미사를 드리러 다녔는데,
1900년대경에 신자 수가 늘어나면서 정식으로 공소가 되었다.
한편 일제 강점기에 황석두 루카 성인의 손자인 황만호가
박해를 피해충북 연풍을 떠나 간양골로 이주하여 살다가,
6ㆍ25전쟁 때 간양리 공소가 심각한 훼손을 당한 후에
수철리로 이주하여 3대에 걸쳐 순교자의 후손다운 신앙생활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1960년에 황기완 회장과 신자들이
수철리 ‘새터’에 현재까지 남아있는 강당을 신축하였다.
충남 예산군 예산읍 수철길 630
현재의 공소강당은 1960년에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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