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공소
안동교구 문경
관할본당: 가은성당
이곳에 복음이 전파된 것은 1866년 병인박해 전후로 추정된다. 당시 박해를 피해 이씨(李氏)집안들이 이곳에 피난 와서 살았으며, 대대로 구교우 집안이였던 대구교구 정수길(요셉)신부의 고향이기도 하다. 1886년 한불수호조약으로 신앙의 자유가 획득되자, 이곳에 살던 신자들은 인근의 가은과 함창 등지로 이사를 갔다. 이곳에 복음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은 1890년 이후다. 1891년 당사 신나무골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프랑스 선교사들이 이곳에 와서 세례성사를 집전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1893-1894년의 교세통계표에 따르면, 쌍용공소 예비신자가 14명으로 기록되어 있고, 그 이듬해인 1895년에는 신자수가 49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1886년부터는 김보록(로베르)신부가 매년 이 공소를 방문해 성사를 주었으며, 1895년 가실 본당이 설립되자 초대주임 하경조(가밀로)신부가 와서 판공성사를 주었다. 1901년 김천본당, 1922년 공평(표석골)성당, 1957년 가은성당이 설립되어 각각 관할공소로 편입되었다. 현재의 모습은 전창호(프란치스코)신부가 와서 외지 교우들의 도움을 받아 건립하였고, 2015년 8월 31일 축복식을 가졌다.(공소 안내판 내용을 옮겨 놓은 것임)
2010년에 순례 시에는 한옥이였는 데 지금은 재건축을 한 모습이다.
경북 문경시 농암면 청화로 581-8 (내서리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