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교구 공소

상동공소-영월 상동/원주교구

오안드레아 2022. 5. 21. 23:26

콘세트(막사) 형태의 건축물로서 유일한 성당이였던

상동공소

원주교구

 

황지성당 관할

 

1952년 10월 28일 설립

 

천주교 원주교구에 속해 있는 황지성당이 관할하는 공소이다.

1952년 10월 28일 영월성당 관할 상동공소로 설립되었다.

신자들의 집을 돌아가며 공소예절을 보다가 점차 신자가 늘어나자

1955년 9월 현 공소 건물의 개울 건너편에 있었던 여관을 매입하여 경당으로 꾸몄다.

당시 신자수는 198명에 이르렀다.

1959년 2월 본당으로 승격하였고,

영월성당의 주임신부였던 이영섭(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가 초대 주임신부로 부임하였다.

같은 해 10월 21일 새 성당을 짓고 봉헌식을 올렸다.

성당이 자리 잡고 있는 영월군 상동읍 구례리는 일제강점기에 중석(텅스텐)광산이 개발된 후 대한중석(주) 상동광업소가 들어서며 활기를 띠었던 곳이었다. 하지만 1980년대 들어 광산이 차츰 활기를 잃기 시작하고 급기야 폐광에 이르자 인구가 급격히 줄면서 성당 신자수도 줄어들게 되었다.

이에 1993년 3월 5일 다시 공소로 격하되어 태백의 황지성당으로 편입되었다.

(상동공소 입구에 있는 안내글)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상동시장길 35-6

 

 

약7년 전에 순례한 당시의 기억으로 공소에 도착했다가 황당한 것이

화재로 인한 참혹한 현장의 모습에 말을 잃었다.

 

 

상동공소 안내판
2021년 1월 1일 화재로 소실된 공소 복원 안내판
화재로 인해 임시공소 운영
아래의 사진에과 비교하면 지붕이 보이지 않는다
화재나기 전의 모습(다음로드뷰에서 캡쳐)

 

화재로 앞뒤 벽체만 남아있다.아래 사진은 원래의 모습이다.
화재 나기 전의 모습(다음 로드뷰)
감실이 있었던 계단 벽면, 공소 앞 벽면, 종탑도 보인다.
종탑의 종은 무사!
벽면 아래의 사제관.

 

정면에서 계단을 올라오면 사제관 입구로 화재의 흔적이 뚜렸하다.
공소 정면 벽체 중앙의 예수님은 화상없이 무사하시고!
아래의 사진은 화재 전의 모습
미군 막사를 지을 때 쓴 아연 강판 콘세트(막사)형태의 건축물로서 유일한 성당(다음 로드뷰)

 

 

 

복원할 공소의 조감도

종탑이 있는 전면부는 골조 보강과 방수공사까지만 진행한 후,

전시관 및 기도와 묵상의 공간으로, 후면부는 공소신자들의 생활공간으로,

중앙부는 전면부와 후면부를 잇는 골조만 세워 중앙 정원으로 꾸미고,

옛 성당 모습을 보존하면서 상동의 탄광촌을 조망할 수 있도록 복원할 계획이다.

 

 

 

 

 

원 공소에서 20여m 떨어진 임시공소,  임시공소 뒤로 원 공소가 보인다.
임시공소 내부
임시공소 내에 전시된 화재 후 수거한 잔해들
화재더미 속에서 수거한 성물들 중 일부 사각향 모양은 감실이였던 같음(임시공소 내에 보관)
화재더미 속에서 수거한 성물들, 뒷줄 오른쪽에 성합이 보인다.(임시공소 네에 보관)
임시공소 내 보관 전시 중인 성물들
화재 후의 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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