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포공소
안동교구
관할본당: 남성동성당
1966년 설립
1960년경 신자 7-8명이 낙동면 상촌리 고봉 공소를 다녀온 후 공소 건물의 필요성을 느꼈다.
1966년 민 알로이시오 신부님이 대지를 구입하여 공소를 설립.
경북 상주시 낙동면 선상서로 1568
사진에 보이는 자매님의 밭이였던 자리에 공소를 세웠다면서
음력 6월 초하루 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매식할 식당이 그 엣날에 없어서 인부 5명 밥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공소를 짓는 그해에 딸을 낳았는데 그 딸이 56살이니 56년 전에 공사를 지어서 설립한 것이라고 합니다.
건축하는 기술자는 점촌에서 왔고 상촌공소, 신상공소 그리고 용포공소를 지었답니다.
부통 신부님이 벽에다 그림을 그리는데 열흘이 걸렸으며
신부님 식사를 열흘간 해드렸답니다.
신부님의 이름은 모르고 "불란서 신부님이 워낙 뚱뚱해서 더위를 많이 탔다"고 50년도 넘은 기억을 해내면서
그림을 그리다가도 중단하고는 저 건너 산으로 들어가서 더위를 식히고 와서 또 그리고 하였답니다.
공소 뒷벽에도 부통 신부의 벽화가 원래 있었는데
벽에 페인트 칠을 하면서 생각없이 덮어 칠해서 없어졌답니다.
제대의 벽화는 원래 상태 그대로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