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건 신부의 최초 기착지
나 바 위 성 지
나바위 성지는 한국인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사제 서품을 받고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 신부, 그리고 신자들과 함께
라파엘 호를 타고 금강으로 들어와 입국한 곳이다.
왼쪽에 있는 요셉 베르모렐(장약슬) 신부 공적비는
나바위 성당 초대 주임신부로 1897년 본당 설립, 1906년 나바위성당 건축하는 등
22년간 나바위성당에서 온몸을 바친 신부의 공덕을 기리는 공적비다.
처음에 화산성당이라고 불렸으나
1989년부터 나바위성당으로 현재까지 부르고 있다.
▼나바위성당▼
주보성인: 예수성심
1882년 나바위 공소가 설립 되고
1897년 본당으로 설정되었다.
일제시대에는 신사 참배 거부에 앞장섰으며,
6.25 전쟁 중에도 미사가 끊이지 않은 유일한 본당이었다.
1907년 완공한 초기 한옥 기와집 나바위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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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9.18 성당 내부에 있는
요셉상, 마리아상을 선물로 초대 대구 대목구 교구장 드망즈 주교가 가져온 것이다.
성체조배실
초창기(1900년도 초)에 불을 때던 아궁이가 있던 곳이면서
외국 선교사 신부님들이 직접 빵을 구워 드셨던 사제관 식당 자리이자
신부님들께서 직접 제병을 만드시던 의미 있는 곳이다.
▼치유의 경당▼
진료소 건물로 이 지역의 가난한 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주던 곳을
영육간의 치유의 경당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금강 황산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화산의 끝자락에 너른 바위가 있어 나바위로 불리는 곳에 있다.
망금정은 이곳에 나바위성당이 설립된 이후
초대 대구 교구장이신 드망즈 주교는
1912년부터 해마다 5,6월이면 화산 정상인 이곳에서 금강을 굽어보며 피정을 하였다.
1915년 주임신부 요셉 베르모렐(장약슬) 신부는
피정하시는 주교님을 위해 "아름다음을 바란다"라는 뜻으로 이곳에 망금정을 지었다.
예전에는 망금정 아래까지 금강 강물이 넘실거렸으나
1925년 일본인들이 이 일대를 간척하면서 지금은 비닐하우스로 뒤덮인 평야로 오늘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평화의 모후가 서있는 왼쪽 화산 입구부터
십자가의 길이 망금정까지 올라가면서 십자가의 길이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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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
나바위본당 제2대 주임신부 소세신부의 묘
신부님의유언에따라 이곳에 안장
김대건 소나무
170여년 전 금강을 거슬러 조선에 들어온
스믈다섯 김대건 신부님은 밤의 어둠을 뚫고 이곳 화산에 첫발을 내딛으셨다.
바로 이 자리에서 김대건 신부님을 맞이했던 어린 소나무는 지금 이렇게 굵고 단단한 줄기를 자랑하며 서 있다.
김대건 신부 일행 착지처
1845년 10월 12일 밤8시경 강경포구에서 좀 떨어진 외딴곳
나바위 화산 언저리에 닻을 내리면서 첫 발을 내디딘 곳이다.
이때 타고온 배가 라파엘호이다.
김대건 신부님이 첫발을 내디딘 곳으로
라파엘호 뒤 화산에
십자가의 길 제6처, 베로니카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 드림을 묵상하는 곳에 있다.
우암 송시열이 사계절마다 변하는 아름다움을 표현해서
'화산華山'이라고 이름 붙이고 직접 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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