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당
옛이름: 다리실공소, 천호공소
주보성인: 바르톨로메오
2011년 1월 30일 설립
전북 완주군 비봉면 다리실길 34-19
천호공소의 역사는
1839년 기해박해 이후 천호산에 들어온 교우들이 한 신자 집에 공소를 설치하면서 시작.
천호마을은 <모두가 성인이 아니고서는 못살 수도원과 같은 생활을 했다.>고
유서에 기록할 정도로 척박한 땅이였다.
1909년 되재본당 메르몽(목세영) 신부님을 비롯하여
되재본당과 천호공소 회장들 12명이 합심하여 150정보에 이르는 천호일대의 땅을 매입.
1941년 8월 150정보 중 75정보는 각자 분양하고,
나머지 75정보는7명(목세영 신부 외6명)이 교회에 봉헌하여 순교자들의 성지로 보존하였다.
전주교구에서 제일 먼저 본당이 세워진 것은 1889년 전주본당과 수류본당의 전신인 배재본당이다.
그런데 이보다 훨씬 앞서 1877년 가을판공이 시작되기 전,
불란서 선교사 블랑(白三圭)신부님이 천호 인근 어름골에 정착하여 대략 5년 정도 계셨다.
이로써 본당이라는 명칭만 없었지 실제 오늘날 <준본당>의 형태를 갖추었다고 보여진다.
블랑 신부님은 어름골에만 계신 것이 아니라 다리실에도 계셨으며
이후 리우빌(柳達榮) 신부님이 5년간, 라프르카드 신부님이 2년간 계시다가 되재로 거처를 옮기셨다.
따라서 천호는 명실공히 전주교구는 물론 호남에서도 가장 먼저 본당이 된 곳이라 할 수있다.
<호남교회사 연구소, 김진소 신부>
1913년 기와로 된 공소 강당과 신부 침실이 건립되었으며,
전쟁이 끝난 후인 1953년 공소건물을 새로 지어 봉헌식을 하였다.
오랜 세월 동안의 노후로 2003년 천호공소 경당의 철거 및 신축의 필요성이 제게되어
2005년 공소 건물을 철거하였으며, 2006년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가 오늘날 완공에 이르렸다.
2011년 1월에 고산본당에 소속되었던 천호공소를 준본당으로 승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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