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구 성지

황사평성지/제주교구

오안드레아 2021. 4. 29. 16:53

제주 무명 순교자의 묘역

황사평성지

제주교구

 

 

제주도 제주시 기와5길 117-22

 

 

 

제주도에 천주교 교리를 전파하는 과정에 미신행위나 토속신앙등 여러 가지 도덕적인 생활과 마주치면서 교리에 대한 반감에,  외래종교에 대한 도민들의 반감이 생기게 되었고, 구한말 과중한 조세정책 등 여러 가지 시대적 요인들로 인하여 제주도민 사회에는 외부세력에 대한 저항감이 팽배 해졌다.

이러한 저항감이 결국 1901년(신축년)에 폭발하여 ‘신축교안’이라는 비극적인 민란으로 번지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수 백 명의 천주교 신자와 양민들이 희생되었다.

사태가 수습된 후, 천주교회는 조정으로부터 황사평 땅을 보상받았고, 연고 없는 28구의 유해를 이곳에 안장하였다. 또한 초대 제주교구장이였던 현 하놀드 대주교와 한국 천주교의 새 성경을 번역하고 탄생시킨 임승필(요셉) 신부등, 성직자의 묘와 제주의 첫 순교자 김기량(펠릭스 베드로)의 순교, 외국인 선교사 공덕비 등이 이곳에 있다.

 

 

 

28구의 무명 순교자의 묘역

 

제주 최초의 순교자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 순교비.

 

사제들의 묘역
무명 순교자 묘역 입구

 

입구에서 무명순교자 묘역 중간 지점에 있는 야외 십자가의 길

 

입구와 묘역 중간 지점에 있는 성 가정상

 

꽃으로 표현한 십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