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공소
안동교구
설립년: 1963년
관할 본당: 문경 성당
(아래의 글은 문경 성당 50년사에서 퍼옴)
정리 공소는 문경 본당에서 4km의 거리인 문경과 가은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주위가 산으로 둘러져 있는 이 곳에 신앙의 보금자리가 만들어지게 된 것은 권영철 베드로에 의해서이다.
그는 함창 성당에서 영세를 받고 이 곳으로 이사와 처음에는 신현 공소로 미사를 다녔다. 그가 이웃에 전교를 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부친을 잃게 되었을 때, 가은 본당 지인수 에른스트 신부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 때부터 그는 더욱 열심한 신앙 생활을 하게 되고 전적으로 지역 전교에 정열을 기울이게 되었다. 온 가족을 비롯하여 주위에서 신자가 늘어나자 자신의 집에 모여 공소 예절을 보게 되었고, 판공 때 신부가 오면 좁은 방에 모여서 미사를 드리곤 하였다. 신자가 늘면서 한 평 남짓한 좁은 공간이 불편하여 공소 건물을 짓는 데 힘썼다.
그 당시는 대구 교구의 관활로 교구의 보조를 받아 현 대지를 구입했다. 신자들이 벽돌을 만들고, 자재를 다듬는 등 인력을 다하여 1968년에 완공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지 에른스트 신부가 축성을 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신앙의 터전으로 이어오고 있다. 2010년 김원현 베드로 신부가 다시 도색 및 수리 공사를 실시하였다. 지금은 한 달에 한 번씩 매월 둘째 주일에 본당 신부가 와서 미사 전례를 보고, 나머지 주일은 공소 신자들이 모여 다같이 공소 예절을 보고 있다.
1963년 마성공소(현 신현공소)에서 분가, 권영철 베드로 집에서 공소 예절 시작
1967년 현 공소 대지 구입
1968년 공소 건물 신축
2004년 공소 옥외 성모상 건립(문견 본당으로 부타 받음)
2007년 공소 진입로(마성 면사무소) 및 공소 마당 포장(문경 본당)
경북 문경시 마성면 정리2길 46-6 (정리1리 180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