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포공소
안동교구
관할 본당: 문경 성당
당포 공소는 문경 본당에서 4km 거리에 있다. 논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는 이 곳에 신앙의 터전이 이루어진 것은 1926년 박기일 가별에 의해서이다. 박기일 가별은 고향 영천에서 영세를 받아 신앙 생활을 하였는데, 제사를 지내지 않자 밀양 박씨 문중으로부터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신앙 생활을 자유롭게 하기 위하여 지금의 당포로 이사를 왔다.
처음 이사를 와서는 가족끼리 공소 예절을 보고 성사는 점촌 공평 성당에서 보았다. 차츰 예비자가 생기자 예비자들과 함께 공소 예절을 보기 위하여 작은 민가 한 채를 구입하여 사용하였다. 영세자가 늘어나 20여 세대가 되자 작은 집에서 공소 예절을 보기가 불편해 고심하던 중 문경 본당의 조동래 베드로 주임 신부가 지금의 공소 부지를 구입해 주었다. 건물은 신자들이 자재와 인력을 동원하여 짓기 시작해 1972년에 완공하고 문세화 신부가 축성을 하여 사용하다가 1997년에 지금의 조립식 건물로 재건축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지금은 매주일 20명 전후의 사람이 모여 공소 예절을 보고, 매월 넷째 주에는 본당 신부가 와서 미사를 집전해 준다.(문경 성당 홈페이지)
경북 문경시 문경읍 화계1길 30-7 (당포리 7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