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교구 공소

길마을공소/안동교구

오안드레아 2022. 6. 4. 20:51

길마을공소

안동교구

 

 

관할본당: 계림동성당

 

 

길말[금당(金堂), 길마을] 공소

소재지: 경상북도 상주시 중동면 금당리 229-3 (금당1길 2-16)

설립일: 1923년 (추정)

본래 상주군 중동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에 월상리, 월하리를 병합하여 ‘금당리(金堂里)’라고 했다. 큰길 옆에 있다하여 ‘길마’라고도 한다.

이곳에 천주교 신앙이 처음 들어온 것은 1906년 이전으로 추정된다. 첫 신자 송필규는 상주시 중동면 다래공소 첫 신자인 김광한 안드레아와 사돈 간이라 한다.

김광한은 다래공소 마지막 회장 김화종 니고나오의 종조부이고, 길말공소 신자 송필규는 김화종의 외조부이다. 송필규가 누구의 영향을 받아 신앙을 가지게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김광한과 함께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의 물미본당 이종필 마지아 신부에게 세례를 받았다.

송필규는 송씨 집성촌인 길말의 집안 사람들에게 신앙을 권하여 교우촌을 만들고, 초대 공소회장에 임명되었다. 『김천 황금동 본당 세례대장』에 1916년 1월 21일자 송 요셉이 세례를 받은 기록이 나오고 『물미본당 세례대장』은 세례번호 27199 송 요안나가 길말에서 송 아오스딩과 최 수산나를 부모로 하여 태어나 1924년 음 12월 8일 “상주 길말‘에서 송 아나다시아를 대모로 하여 대세를 받고, 1924년 3월 6일 이종필 마지아 신부에게 보례를 받은 것으로 전하는데, 그 당시 공소회장은 ’송필규 베드로‘이었다.

1927년 11월 1일 「천주교회보」의 ‘물미본당 성탄 판공일자’ 기록에는 그 해 12월 14일 길말공소 판공을 공지하고 있으며, 공소예절은 송필규 베드로, 송선익 시메온 집에서 했다.

1941년 예천본당으로 편입되었고, 11월 19일 권영조 마르코 신부가 방문하였는데, 이 때 신자수가 5세대 29명이었다.

1952년 다시 퇴강본당 소속이 되었고, 1959년 공소를 지을 때 중동면 간상리의 중방공소 건물의 함석을 뜯어와 사용했다고 한다.

1975년 8월 10일 다인본당 박로제 로사리오 신부가 현재 금당리에 소재하는 ‘길말공소’건물을 신축했다.

2007년 12월 15일 계림동 본당 관할로 이관되었고, 2018년 6월 현재 10여명의 신자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으며, 매월 첫째 주일 본당 신부가 공소를 방문하여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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