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교구 공소

자천공소/대구대교구

오안드레아 2022. 10. 21. 16:39

자천공소

대구대교구

 

1926년 설립

 

관할본당: 영천성당

 

경북 영천시 화북면 자천8길 3-8 (자천리 1806번지)

 

기와에 그려진 십자가

한옥으로 된 옛 자천공소가  공소였음을 보여주는 십자가가 처마 끝에 있다.

 

위의 공소 사진에서 십자가가 그려진 기와(사각형)는 오른쪽 처마 끝에 위치해 있고,

지나가면서 십자가가 보이게끔 골목쪽 처마끝 기와에 세겨진 십자가를 위치해두었다.

 

자천공소의 시작은 금호 2리(현 화남면 금호동)에 있었던 질구지공소에서부터 시작.

지금은 없어진 용평성당의 제2대 주임인 유홍모(안드레아) 신부님 때

노경옥(가밀로)이라는 교우가 대구에서 자천으로 이주해 오면서

1926년에 공소를 자천으로 옮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42년 5월에 최재선(요한) 신부님이 부임하시면서 한때 본당으로 승격되기도 했지만

3개월 후 최 신부님이(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가 석방되어)

대구 계산성당 보좌신부로 가시는 바람에

다시 공소가 되었습니다..(발췌: 빛 No.449, 대구대교구) 

 

구 공소 강당 내부에 있는 액자입니다.

옛 공소 가 지금은 공소 살림살림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초창기 자천공소에 얽힌 기록에 의하면 

일제강점기에 일본 경찰들은 자천공소에 대한 심한 탄압을 가해왔고 공소를 폐쇄하는가 하면,

공소의 종(鍾)을 탄피원료로 헌납하라는 강압과 위협을 계속해 왔지만,

이윤영(바오로) 회장을 비롯한 신자들은 이에 굴복하지 않고 종을 수호하며

주일마다 경찰의 집회허가를 받아가면서

한 번도 거르지 않고 공소 예절을 하다가 해방을 맞았다.”고 합니다.

 

 

1985년 영천성당 김상규 신부님 시절에 공소 건물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 한번의 도약을 하기위해 새성전건립을 준비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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