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진두성지
인천교구
제물진두 순교성지는 병인박해 이후,
종교적 신앙을 위해 목숨까지 내 놓은,
10명의 천주교 순교자들의 넋이 서린 순교지이며,
1845년 4월 김대건(안드레아) 부제님이 사제 서품을 받기 위해,
중국 상해로 떠났던 역사적인 곳입니다.
1868(무진)년에 <순교자들의 행적 증거자>박순집(베드로)의 집안인
이모 김씨, 남편 손 넙적이(베드로), 사위 백치문(사도요한),
이 마리아의 손자 등 4명이 처형되었고,
1871(신미)년에는
한국인 최초의 세례자인 '하느님의 종' 이승훈(베드로)의 후손인
손자 이재겸의 부인 정씨, 증손자 이연구, 균구 형제,
그리고 이(손)명현, 백용석, 김아지 등 6명이 이곳에서 처형되었다.
그리고 한국인 첫 성직자인 김대건(안드레아)부제가 입국하여
1년여간 조선교회의 사정을 둘러보고,
1845년 4월 사제 서품을 받기위해
이곳 가까운 포구에서 작은 목선을 타고 중국 상해로 떠났던 역사적인 곳이다.
아울러 1888년 샬트르 성 바오로수녀회 소속 수녀 4명(프랑스국적2명, 중국국적2명)이
조선 선교를 위해 입국한 곳으로
한국 천주 교회사뿐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장소이다.
인천광역시 중구 제물량로 240
위로와 자비의 주님
절망과 아픔의 역경 속에서도
늘 나에게 "내 손을 잡아라" 하시면서 나에게 손을 뻗어 주시는 주님
경당 내에도 '위로와 자비의 주님'이 계신다
제물 진두에서 1868년과 1871년의 순교자
왼쪽부터 ①손넙적이(베드로), ②김씨(손넙적이 베드로의 처), ③백치문 사도요한(손넙적이 베드로 사위),
④이마리아의 손자, ⑤형 이연구(이승훈 베드로 성현의 손자), ⑥동생 이균구(이승훈 베드로 손자),
⑦김아지, ⑧정씨(이승훈 베드로 성현의 손자 이재겸의 부인), ⑨이(손)명현, ⑩백용석
이상 10명의 모습을 하늘과 구름 속에 표현 하였고,
왼쪽에는 김대건 안드레아 부제가 작은 배를 이용하여 중국으로 가는 장면과
중간부에는 처형 장면을 묘사하고,
오른쪽에는 1888년 샬트르 성 바오로수녀회 소속 수녀 4명(프랑스국적2명, 중국국적2명)이
아이의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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