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희와 홍봉주의 아들이 수장당한 순교터
초 록 바 위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 산1-9 주변
초록바위는
병인박해(1886년)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남종삼의 큰아들 남명희와,
남종삼과 함께 순교한 홍봉주의 아들을 교수형으로 죽인 후
전주천으로 밀어넣어 수장시킨 곳이다.
남종삼이 처형되고 난 후
그의 부친 남상교와 큰아들 남명희는 공주 감영으로 이송되었는데,
할아버지와 손자를 한 감옥에 가두지 않는다는 국법에 따라
14세였던 남명희는 전주 감영으로 이송되었다.
전주 감여으로 이송된 남명희는 국법에 따라 성인(15세)이 되는
이듬해까지 처형을 연기하고 옥에 가두어 두었다.
그후 이듬해에 이곳 전주천 옆의 초록바위에서
교수형으로 죽인 다음 그 시신을 전주천에 수장 시켰다
남명희 집 안은 3대가 순교의 영광을 입었다
(전주교구 홈페이지에서 퍼옴)
초록바위는
곤지산 끝자락이 전주천과 만나는 곳으로
전주천 외쪽으로 도로가 나기전 초록바위는 전주천변에 솟은 높은 낭떠러지였다.
현재로서는 완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없지만,
기록에 의하면 초록바위는 깍아지른 절벽으로 그 산세가
갈마음수격(渴馬飮水格)으로 말이풀밭을 찾는다는 의미에서 초록바위라 명명했다고 한다.
「~~ 이곳은 조선 후기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됐던 순교지였으며 ~~」라고 기록되어 있다.
지금도 쳐다보면 깍아지른 절벽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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