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들의 피의 꽃으로 피어난
숲정이성지
전주교구
전라북도 기념물 제71호
전주시 덕진구 공북로 19
조선시대에 군사훈련 지휘본부인 장대(將臺)가 있던 곳이며,
신앙을 끝까지 증언하는 천주교인들에게 참수형을 집행한 형장이었다..
그리고 당시 이곳은 숲이 칙칙하게 우거져 ‘숲머리’ 혹은 ‘숲정이‘라고도 했다.
순교자의 피가 이 땅을 처음 적신 것은
1801년(신유박해)이었다.
그해 12월 28일 전라도의 첫 사도(使徒)인 유항검의 가족 중
그의 처 신희, 제수 이육희, 맏며느리 이순이(루갈다,20세), 조카 유중성(마태오) 등이 순교했다.
1839년(기해박해) 5월 29일에는
13년 동안 옥고를 치른 신태보(베드로,70세), 이태권(베드로, 58세), 이일언(욥, 73세),
정태봉(바오로, 44세), 김대권(베드로) 등 5명이 순교했다.
1866년(병인박해) 12월 13일에는
소양면 대성동 신리골에 살던 정문호(바르톨로메오,66세), 손선지(베드로,52세), 한재권(요셉, 38세),
소양면 성지동에 살던 조화서(베드로,52세), 이명서(베드로,46세), 정원지(베드로,21세)등 6명이 순교했다.
이들 6명은 1968년 10월 6일 복자품에, 그리고 1984년 5월 6일 성인품에 올랐다.
1867년에는 김사집(필립보) 외 수명이 순교했다.
이명서 성인의 후손이 현 숲정이 성지 땅을 매입하였고,
매입 당시 허허벌판인 곳에다가 1935년 6월에 순교비를 세웠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전주교구 성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산순교성지-전주교구 (2) | 2023.03.13 |
---|---|
전동성당-전주교구 성지 (0) | 2023.03.12 |
김제순교성지-전주교구 (0) | 2023.03.10 |
초록바위-전주교구 성지 (0) | 2023.03.07 |
서천교-전주교구성지 (1) | 2023.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