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단공소
전주교구
관할본당: 신태인성당
전북 정읍시 감곡면 옥신2길 17
1925년경에 김봉석(베드로, 초대 공소회장)형제가
회문산에서 가족을 데리고 옥단 마을로 내려와 살면서
신앙의 씨앗이 뿌려져 공소를 이루게 되었다.
이 마을은 전통적으로 유교의 관습을 지키는 곳이라 전교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김 베드로 형제의 끈질긴 노력으로 공소의 터전이 이루어졌다.
그는 수류성당에서 온 전교사와 함께
옥단에 살고 있던 친척들과 마을 사람들에게 교리를 가르치며 전교를 하였다.
초기에 그는 신자들과 14km 떨어진 수류성당까지 걸어가서
대축일 미사에 참여했고 주일에는 진흥공소(옥단공소에서 4.1km)에 가서 공소예절을 하였다.
그 후 신자 수가 증가하자 진흥공소에 가지 않고 김 베드로 형제의 집에서 공소 예절을 하였다.
1954년 5월 신태인성당 관할이 되었으며
판공 때는 본당 신부가 옥단에 와서 판공성사를 줌으로써
공소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당시 교우 세대수는 5세대 정도였다.
1960년에 들어서자 교우 세대수가 10여 세대로 늘게 되었다.
1985년 1월 공소 신자들은 공소 건물을 신축하기로 결정하고 자금을 조성하기 시작.
공소부지는 장덕수(베네딕토, 前공소회장)형제가 고가古家 두 채를 매입하여 봉헌.
1987년 4월 기초공사를 하면서 고가 두 채를 허물고 400평 대지에 건평 53평의 건물을 신축.
1989년 11월에 공소 건물이 완공
1970년 후반의 옥단마을은 130여 세대가 거주했던 대촌이었으나
이농으로 현재는 50여 세대가 살고 있다.
(전주교구 홈페이지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