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공소
마산교구
1909년 설립
관할본당: 대건성당
경남 통영시 사량면 진촌2길 15-11 (사량도)
사량도에 입항하는 배에서 보이는 사량공소 예수님.
박해를 피해 신자들은 숨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갔던 것이다.
그런 곳이 남해안의 섬 이었다.
1909년 하동 진교 낭포마을 에서 입교한 김재관 마티아가 사량도로 이주해보니
이미 그곳에는 이름도, 본명도 알 수 없는 노파교우가 살고 있었다.
진주 문산의 외국인 신부가 성사를 베풀기 위해 사량도를 방문하고 있었다.
초대 회장을 맡은 김 마티아는 열심히 성사 생활을 하였고,
열성적으로 전교하여 신자수가 날로 늘어남에
1940년에 김 마티아는 사비로 공소를 마련하고 교구에 기증하였다.
시간이 흘러 일제시대에 지은 공소는 기둥이 썩고 비가 새고하여
1992년에 정삼규 몬시뇰의 배려로 새로 공소를 마련하였다.
(출처: 마산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현 공소 총무의 설명으로는
모두가 연로하셔서 7년 전에 이 섬에 왔을 때와 비고하면
교우수가 자연 감소 등으로 인하여 반 정도 줄었답니다.
공소에 온 손님이라고 융성한 대접을 받기까지 하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