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목공소
대구대교구
관할본당: 산내성당
경죽 경주시 산내면 상목길 13-59
진목정에 교우촌이 자리를 잡게 된 것이 언제부터인지 확언하기는 어렵다. 다만 경신박해 이전부터 간월공소를 중심으로 하여 언양현과 경주부 남면로서는 산악지대(당시 ‘울산의 죽영리’라 불리던 지역)에는 신자들이 흩어져 살고 있었다. 다블뤼 주교의 편지에 근거하여 이곳에 교우촌이 형성된 시기를 최양업 신부의 사목방문 시기로 추정하고 있다.
1850년경부터 최양업신부는 경산의 모개골에서 어의현을 지나 언양의 간월공소로 가는 길을 따라 순회 선교했으며, 최양업 신부의 선종 후에는 다블뤼 주교와 리델 신부가 병인박해 이전까지 이 지역을 순회 선교하였다.
병인박해 때에는 이양등, 김종륜, 허인백이 순교하기도 한 지역이다.
1890년 부산본당이 설립되면서 진목정은 대구본당과 부산본당 사제의 협의에 의해서 로베르 신부, 조조 신부, 우도 신부, 강성삼 신부 등이 진목정 공소에서 판공성사를 주었다.
1899년에는 영남지역 사제협의회의 결정에 의해서 진목정은 드망즈 신부가 관할하던 부산본당 소속의 공소가 된다. 1926년에 경주성당이 세워지자 진목정은 경주성당 소속 공소로 바뀐다.
진목정 공소는 경주성당(현 성동성당) 소속에서 성건성당으로 소속이 변경되었으며, 이후에 건천성당을 거쳐서 현재는 산내성당 소속 공소가 되었다.
아래의 십자가의 길 기도를 목판에 서각한 것이 이채롭다
대들보에 "천주강생 1957년 8월 9일 입주상량"이라고 씌여 있고
"천주강생'이라고 쓴 것으로 보아 공소건물로 사용하기 위해 지었음을 알 수 있다.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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