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교구 성지

용소막성당-성지/원주교구

오안드레아 2021. 4. 5. 21:42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06호,   루르드의 성모 성당 

용소막성당-성지

원주교구

 

 

주보성인: 루르드 성모

 

 

관할공소: 학산 공소

 

 

설립일: 1904년 5월 4일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구학산로 1857

 

 

 

원주 용소막성당은 풍수원성당과 원주성당에 이어 강원도에서 세 번째로 건립되었다.

풍수원성당의 전교회장으로 있던 최석완이 1898년에 원주 본당 소속 공소로 모임을 시작했다가,

1904년 프와요 신부가 초대 본당신부로 부임하면서 독립성당이 되었다.

설립 당시 원주 일부와 평창, 영월, 제천, 단양 등 5개 군에 17개의 공소를 관할하고 있었다.

 

교회 건물은 처음에는 초가였으나,

시잘레 신부가 신자들의 도움을 받아 중국인 기술자들을 고용하여 1915년 지금의 벽돌 건물로 다시 건립하였다.

건물은 붉은 벽돌로 쌓아 올렸으며, 정면 중앙부에 높은 첨탑을 갖추고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군에 의해 종(鐘)이 공출되고, 한국전쟁 때는 북한군이 창고로 사용하는 등의 수난을 겪었다.

이 성당은 고딕양식을 변형시킨 당시 우리나라 소규모 벽돌 성당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성당 경내에 선종완 신부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선종완 라우렌시오 신부 기념관이 있다.

선종완 신부는 신림이 고향으로, 성당 앞에는 신부님이 태어난 생가 터가 남아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이 성당이 ‘말씀의 성지’로 불리기도 한다.

 

 

 

사제관과 종탑

순례날에 98세라고 자기 소개를 하신 형제님의 말씀으로는 종탑이 일제 때에도 있었고,

현대에 와서는 소음공해라고 해서 종을 치지 못하게 해서 지금까지 종을 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구약성서를 한글로 번역한 성서학자이자, 성모영보수녀회를 설립한 설립자

 

 

 

 

선종완 라우렌시오 사제 유물관(기념관)

 

 

두루의 집(피정센터)

 

피정의 집 뒤로 돌아가면 산입구에서 보이는 안내판으로 성모동산과 십자가의 길을 알려주고 있다.

 

성모동산

 

십자가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