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교구 성지

신리 무명 순교자의 묘 - 사적/대전교구

오안드레아 2021. 6. 27. 18:04

신리 무명 순교자의 묘

대전교구 사적지

 

 

충남 당진시 합덕읍 대전리 산21-1

 

 

성 손자선(토마스)과 순교자ㆍ교우 묘역(무명순교자의묘)

이곳은 순교자ㆍ교우들의 유해가 안장된 곳이다. 원래 마을 어귀의 대전리 언덕에 산재했던 무덤들은 1972년과 1985년 두차례에 걸쳐 파묘, 이장 되었다. 목격자의 증언에 의하면 두상이 없는 유골들이 많았고, 썩어 부셔진 묵주와 십자가가 무덤마다 출토되었다고 한다. 이 마을 출신 성 손자선 토마스 시신도 이곳에 안장된 것으로 확인 되었다.

 

 

 

신리성지에  2.4km 지점에 있는 공동묘지다.

 

무명순교자 묘역 입구

 

십자가의 길

 

목이 없는 32구의 무명 순교자 묘(빨간 동그라미) 와 성 손자선 가족 순교자의 묘(노란 화살표)

 

1972년에 제1차 파묘 때 32기의 연고자 없는 고총이 파묘되었는데, 묘마다 묵주가 나왔고,각 묘마다 목이 없는 시신만 나왔다고 목격자들은 전하고 있다. 구전에 의하면 대원군이 천주교인들을 목 베어 죽이고, 목은 수효를 확인하기 위해 가져가고 시신만 버렸다고 한다.

목이 없는 시신 32기를 6군데로 나누어 합장 이장한 곳이 아래의 모습이다.

목이 없는 무명 순교자 32기의 묘

 

 

제1차 파묘 그 후 공장이 들어서기 위해 야산 일부가 다시 개발되면서  1985년에 14기가 발굴되어 현 위치로 이장.

 

성 손자선 가족 순교자의 묘 14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