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교구 성지

광암 이벽 진묘터와 복원된 생가/춘천교구 성지

오안드레아 2021. 8. 6. 20:25

광암 이벽 진묘터와 복원된 생가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산289-1

춘천교구 성지

 

광암 이벽 진묘 터: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산289-1

광암 이벽 생가 터(추정):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543-1번지

복원된 생가: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541-23  (광암 이벽 유적지 내)

 

 

광암 이벽은 한국 천주교 초기 평신도 가운데 주요 역할을 한 지도자이며, 한국 천주교회는 현재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안건으로 시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벽은 1777년 권철신, 정약전 등과 함께 강학을 하였고, 서학을 학문에서 종교로 승화시켰다. 정조 8년(1784년) 이승훈의 부친이 중국에 사신으로 갈 때 이승훈도 함께 가서 세례를 받고 올 것을 부탁하고 그 절차를 가르쳤다. 이승훈이 우리나라 최초로 세례를 받고 돌아오자, 1784년에 이승훈에게 세례를 받았다. 1785년 을사 추조 적발 사건이 발생하자, 평소 천주교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유림들이 반발하였고, 이벽도 가족들에게 배교를 강요받았다. 이벽은 자신이 선택한 천주 신앙과 부모에 대한 효 사이에서 갈등하다가 화현리 집에서 아사(餓死)한 것으로 추정한다.

포천 화현리는 이벽의 부친인 이부만부터 그의 증손까지 4대의 묘가 들어선 선영과 이부만과 그 후손들이 살았던 집터가 있는 곳이다. 이벽의 생가터는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543-1번지로 추정된다. 이벽의 묘는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산 289-1번지 공동묘지 갓등산 낮은봉에서 1979년 2월 15일 발견되었는데, 그의 유해와 지석은 1979년 6월 24일 천진암으로 이장되었다.

현재 진묘 터에는 이장 이후 조성된 봉분과 묘비가 있으며, 본래 있던 묘의 진토(塵土)는 남아있다. 2019년 현재 춘천교구는 진묘 터 근처에 성지를 조성하고 있다.(춘천교구 홈페이지 발췌)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산 289-1번지 공동묘지 입구

 

공동묘역에 들어서면 오른쪽 위 소나무가 있는 곳이 이벽 진묘 터이다(화살표)

 

비석 뒷면

<비석 뒷면의 내용>

1979년 6월 24일 한국천주교발상지 천진암유지이장

                       이장위원회      위원장       김남수 주교,

                          부위원장       박희봉 신부, 이상국(7대손)

                                 위원       이완형(8대 장손),    이상만(7대손),   이상철(7대손),   

                                              이원호 교수,  변기영 신부

                          자문위원      김구정 선생,   오기선 신부,   유홍렬 박사,   최석우 신부

 

 

생가터: 가운데 길이 보이는 끝지점 쯤이 생가터 화현리 543-1번지 지점. 이벽 유적지의 복원된 생가 뒤편에 있다.
이벽 유적지 내의 복원된 이벽 생가
생가 뒤로 보이는 나무숲이 있는 곳에다 성당과 순례길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유적지 관리인이 설명하였습니다.
유적지 생가 뒤뜰에서 본 숲이며 여기에다 성당을 지을 예정이고 숲의 왼쪽이 생가터가 있는 동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