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교구 성지

성 가브리엘 성당(구, 포천성당)-순례지/춘천교구

오안드레아 2025. 3. 7. 20:55

성 가브리엘 성당

(구, 포천성당)

 

춘천교구 순례지

 

포천지역은 1801년 신유박해 당시 순교한 홍교만과 그의 아들 홍인이 복음을 전파한 지역으로 신앙이 뿌리가 깊은 곳이다. 

1900년대 초에 이르러 포천군 포천읍 선단리 해룡마을에 공소가 세워졌고 1921년경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활동한 손성재 신부가 사목했다. 이후 1930년 개성 본당, 1931년부터 1935년까지 행주 본당, 1935년부터 덕정리 본당의 관할 지역에 속하였다. 이후 의정부 관할 공소를 담당하는 군종신부에 의해 겸임되다가 1956년 2월 21일 초대 본당 신부로 김진하 신부가 부임하면서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서울대교구 소속이던 포천 본당이 춘천교구로 이관된 것은 1969년 11월 19일로, 교황청 포교성성의 공포에 따라 경기도 가평군과 포천군이 춘천교구로 편입되면서이다.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신부들에 의해 사목활동이 이루어졌던 포천본당은 1988년 3월에 한국인 사제가 부임하게 되었고 그 후 춘천교구의 서부지구 중심본당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성 가브리엘 성당(구, 포천성당)은 포천 어디서든 잘 보이는 왕방산 기슭 언덕에 건축되었다. 고딕양식이 가미된 장방형(長方形) 평면의 강당형 석조건물인 이 성당은, 1990년 7월 11일 한 취객의 방화로 인하여 전소되었다. 하지만 전쟁 직후 건축된 석조성당의 전형적인 특징을 간직하고 있고, 군부대가 직접 세운 것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건물이라는 역사적 의미까지 더해져 전소된 상태로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춘천교구 홈페이지에서 퍼옴)

 

경기도 포천시 왕방로 191

 

성 가브리엘 성당이라고하는 옛 포천성당으로

지금의 포천성당 맞은 편 왕방산에 있다.

 

성 가브리엘 성당으로 가는 길에

십자가의 길 14처가  있고,

십자가의 길 14처가 끝나면 

성 가브리엘 성당이 나타난다.

종탑으로 올려다 본 모습.
화재 당시의 모습이 지금도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