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일 요한 성인과 서치보 요셉 가정에 의하여 이루어진 교우촌
여우목성지
안동교구
문경시 문경읍 중평리 여우목에 있다. 이곳에 처음 천주교 신자들이 살기 시작한 것은 1827년 정해박해 후부터 1839년 기해박해 사이에 순교자 박경화(바오로), 순교자 박사의(안드레아)의 아들인 박 요한이 경상감영에서 석방된 후 이곳에 정착하면서부터이다. 또한 충청도 홍주에서 태어난 이윤일(요한) 성인이 박해를 피해 상주 갈골로 이사를 왔다가 다시 당시 외교인들만 살고 있는 여우목으로 이사를 하였다. 1839년 기해박해 후에 서치보(요셉)은 이곳에서 1841년에 세상을 떠났다. 1866년 병인박해 때는 박 요한과 일부 신자들은 황간 상촌으로 가서 충주 포교에게 잡혀 충주 혹은 서울에서 순교하고, 성 이윤일과 이곳의 많은 신자들은 문경 포졸들에게 체포되어 상주와 대구에서 순교했다. 이윤일(요한) 성인은 이곳에서 몇몇 신자들과 함께 외교인 30여 호를 천주교로 귀화시켜 함께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다. 박해가 일어났을 당시 그의 나이는 52세였으며 1867년 대구 남문 밖 관덕정에서 순교하였다. 1984년에 103위 순교성인으로 시성되었다.
경북 문경시 문경읍 중평리 96
(여우목 아랫 마을)
충청도 홍주에서 출생.
박해를 피해 가족과 함께 상주 갈골을 거쳐 문경 여우목에서 신앙생활을 하였다.
1866년 11월 체포되어 상주 감영으로 압송,
다시 대구 경상 감영으로 이송된 후 관덕당에서 순교.
1984년 시성.
현재 대구 관덕정순교기념관에 성인의 유해는 안치되어 있다.
이곳 여우목(큰 마을)에 살다가 상주, 경산 등지로 피난 갔던
서치보의 세 아들들은 병인박해 때 순교하였다.
서인순 시몬은 대구의 경상 감영에서 옥사했고,
서익순 요한은 서울로 이송되어 절두산에서 백지사 치명을 하였고,
서태순 베드로는 상주 감옥에서 옥사하였다.
여우목성지 입구(주차장)에서 홍베로니카 치명터까지 차로 4분(약 2.7km)
여우목성지 입구 (주차장)에서 성지까지 도보로 4분(약 200m)
여우목성지 입구(주차장)에서 여우목교우촌까지 도보로 7분, 차로 1분 (약 500m)
'- 안동교구 성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앙고백비-상주 청리/안동교구 (0) | 2022.06.15 |
---|---|
상주옥터순교성지/안동교구 (0) | 2022.06.06 |
여우목교우촌/안동교구 (0) | 2022.03.20 |
홍베로니카 치명터/안동교구 (0) | 2022.03.12 |
마원성지/안동교구 (0) | 2020.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