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관아와 경주 읍성 감옥터
대구대교구
경주 관아: 경주시 첨성로 29 현 경주문화원
경주 관아는 부윤(지금의 도지사)이 근무했던 곳으로
1815년 을해박해, 1860년 경신박해, 1868년 무진박해 등 박해 때마다
천주교 신자들이 사학죄인으로 몰려 관장(官長) 앞에 끌려가 갖은 문초와 형벌을 받았던 곳이다
특히 1866년 병인박해 때에는
허인백 야고보, 김종륜 루카, 이양등 베드로가
경주에서 체포되어 갖은 문초와 형벌을 받으면서도,
천주교 신자임을 고백하고 굳건하게 신앙을 증거 했던 곳이다.
이들은 1868년 9월 14일 울산 장대벌에서 군문효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경주 관아는 현재 경주문화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관아의 중심인 동헌은 현재 남아 있지 않고
내아(內衙)와 부사, 양무당이있다.
내아는 관아의 살림집으로 원래 이곳에 있었다.
양무당은 무관들이 사무를 보던 공간으로 옮겨온 건물이다.
경주 관아의 내아는 현재 향토사료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향토사료관(관아의 내아) 왼쪽 건물이 양무당이다
*** 경주 관아 옥터;
옥터: 경주시 북성로 61 명사마을 우방아파트 111동 옆 화단 內
감옥터는 방형(方形)에 가까운 둥그스런 외곽 담장안에,
옥사 2동과 부속사1동, 그리고 남쪽에서 출입문 시설이 발견되었다.
또한 담장 바깥에는 해자(垓字)를 설치,탈옥이나 외부 침입을 막았다.
모형에서 보면 옥 주변은 주택이 없고 농지로만 되어 있다.
감옥 담 바같에 옅은 녹색이 해자이다.
경주 관아(현, 경주문화원)에서 약 2km 정도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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