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 첫 공소
구 룡 공 소
대구대교구 유적지
경북 청도군 운문면 구룡마을길 361-5
하늘 아래 첫 공소
구룡공소
구룡공소는 1815년 경상도 지역박해였던 을해박해를 피해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이주해온 교우들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이곳 구룡공소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교우촌과 달리 순교자가 없다는 점입니다. 공동체 안에 배교자가 있어야 순교자도 생기게 되는 데 구룡공소에는 배교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박해상황에서도 신앙을 지켜나간 구룡공소는 이후 하양, 영천, 경산 등 주변지역 신앙줄기의 뿌리가 됩니다. 공소경당은 1921년 12월 20일 드망즈 주교님께서 직접 축성하셨으며, 지금의 공소경당과 맞은 편의 사제관은 2015년부터 보수사업을 시작하여 2018년 11월 17일 조환길(타대오) 대주교께서 축복미사와 힘께 신앙유적지로 선포하셨습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용성성당의 수녀님이 구룡공소에 갈 때
차를 산이 있는 쪽으로 붙여서 운전해야 한다고 하시길래 좀 험하나보다 했다.
구룡마을 입구에 세워놓은 구룡공소 안내석 오른쪽으로 가야하는 데 길이 외길이다.
구룡공소로 가는 길은 외길에 꼬불거리고 낭터러지 위로 난 길이었다.
공소에 도착하니 교우 몇 분이 아주 반갑게 맞이해주면서 교우촌이라고 말씀을 해주신다.
단아한 기와 한옥이 눈에 확띈다.
차를 가지고 들어가보아도 산골 중에도 산골 같은 생각이 드는 데
그옛날 박해를 피해 분명 걸어서 여기 산속까지 들어오자면
얼마나 고생이 심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공소 출입문-대문-에 씌여 있는 상량문이 있었다.
'천주강생 일천구백삼십삼년음력구월삼일 입주상량' 이라고 되어 있다.
올해 2014년 기준으로 91년 전에 세워진 건물이다.
대문을 들어서서 오른쪽이 경당이다.
제단과 회중석을 구분한 성전의 모습이다.
공소 건물에 관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경당 내에 걸려있는 사진입니다.
구룡마을 전경사진으로
사진 속 맨 앞 세 체의 초갓집이 그 당시의 구룡공소 모습이라고 합니다.
모임을 가질 때 사용하는 곳인 듯하다.
공소 교우 분이 "드시고싶은 차를 한 잔 하시고 가라"고 하신다.
앞마루에 누구라도 이용할 수 있는 차가 준비 되어 있다.
공소에서 사용하는 물은 공소 뒤에 2017년에 우물을 파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경당 맞은 편에 있는 것으로 사제관 건물이다.
2017년에 리모델링하면서 십자가가 있는 기와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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