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한 자리에 세워진
관덕정순교기념관
대구광역시 중구 관덕정길 11 (남산동)
관덕정은 조선시대 군사 훈련장이자 처형장이었으며
대구대교구 제2주보 이윤일 요한 성인이 1867년에 이곳에서 순교하였다.
을해박해와 정해박해, 기해박해를 거치면서
이윤일 요한 성인을 비롯하여 모두 17명의 순교자가 이곳에서 목숨을 바쳤다.
순교자들을 기리기 위해 1991년 1월 옛 관덕정 터에
관덕정순교기념관이 건립되었으며,
이곳 지하성당에는 이윤일 요한 성인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출처:대구대교구 홈페이지)
순교한 자리 관덕당
관덕당은
대구지역의 장대벌(현, 봉덕동)과 날뫼(현 비산동)와 함께
3대 형장 가운데 한 곳이다.
천주교인들이 1816년, 1839년, 1867년, 1868년에
사학을 믿는다는 이유로 관덕당에서 처형당했다.
현재의 관덕정순교기념관은 관덕당의 앞마당이었던 자리다.
성 이윤일 요한은
한국교회의 성인이자 대구대교구의 제2 주보성인이다.
성인의 삶은 하느님을 찾아가는 여정이었다.
고향 충청도 홍주를 떠나 상주 갈골에 살다가
문경 여우목에 정착하여 외교인 30호를 전교하고 회장으로 활동하다
1866년 11월에 교우들과 함께 체포되었다.
이윤일 요한은 문경 관아에서 상주 감옥으로,
다시 대구 감영으로 이송되어 관덕당에서 참수 치명하였다
제대에 이윤일 요한 성인 유해를 모시고 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을 때의 못과 비슷하게 만든 열쇠.
로마에 있는 예루살렘의 성 십자가 성당의 유해보관소에서
시토회 수도자들이 사용하였던 것이다.
▼전시실
십자가의 끝부분이 백합꽃 봉오리 형태를 띠고 있다.
1. 한티공소 신자들이 모셨던 십자고상, 2.복자 박대식 빅토리노 가족이 소장했던 십자고상
3.가실 본당 김희두 베드로의 십자고상(1887년에 로베르 신부에게서 받은 것)
이윤일 성인의 목관은
1976년 성인의 유해를 용인 먹방이에서
미리내 무명 순교자 묘역으로 이장할 때 사용한 관이다
성인의 아들 이의서 마티아와 며느리 박 아네스(이의서의 형수)가 기록하여
본당 신부에게 적어 올린 성인의 치명사적이다
이 문서를 작성할 당시 두 사람은 용인 이동면 먹방이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성인의 유해는 대구 날뫼에 모셔져 있었다.
▼누각(옥상)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가시는 예수님의 모습
(1) 눈동자: 하늘에서 우리를 굽어보고 계시는 하느님 아버지, 곧 성부를 상징
(2) 알파 Α 오메가 Ω : 시작[Α]과 마침[Ω]을 뜻하며, 요한 묵시록에서는 하느님을 지칭
(3) 백합: 장미와 더불어 성모님의 순결함과 동정성을 상징하는 꽃이 백합이다.
포도,포도나무
포도는 그리스도인을, 포도나무는 그리스도인이 머물러 있어야 할 예수님을 상징
비둘기
성령 하느님을 상징
(1) 물고기: 구원자이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
(2) 구름: 하느님의 현존 그 자체를 상징
(3) 칠점: 성경에서 일곱이라는 숫자는 완저한 숫자를 의미, 성령칠은과 교회의 일곱 성사를 상징
XP(키로)십자가: 그리스도 곧‘기름부음 받은 이’를 의미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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