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구 성지

김범우 순교자 성지 - 부산교구

오안드레아 2024. 6. 30. 11:59

명례방 공동체 주역의 신앙이 잠든 곳

김범우 순교자 성지

부산교구

 

경남 밀양시 삼량진읍 만어로 652

 

한국 천주교회의 첫 순교자라 할 수 있는 김범우의 묘소가 있는 곳이다.

역관인 김범우는 1785년 을사추조적발 사건에 연루되어

서울에서 밀양으로 유배를 왔다.

그는 서학이란 신학문에 끌린 양반들과의 친교를 통하여

천주교에 입교하여 신앙생활을 하였고 자신의 집을 초기 천주교의

전례 장소로 제공함으로써 천주교를 학문적 연구의 수준에서

신앙을 확산하는 차원으로 발전시켰다.

또한 많은 중인 계층을 입교시켜 천주교의 보편화에 앞장섰다.

유배온 후 고문의 휴유증으로 치명하였다.

 

김범우 토마스의 묘
김범우 토마스의 묘와 마주보고 있는 맏물봉헌 제대
묘지에 있는 묵상을 위한 음각화

 

한국천주교회의 공식적인 최초 순교자는 1791년 '진산사건'으로

순교한 윤지충이다.

그러나 비록 사형선고를 받지 않았으나그보다 앞선 시기에

박해와 형벌의 후유증으로 죽음에 이른 김범우를

한국 천주교회의 최초의 순교자라고도 할 수 있다.

 

 

김범우 순교자 성지 입구의 모습이다.

여기서 부터 차로 성모동굴성당가지 올라갈 수 있긴 하나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십자가의 길(묵상의 길)을 따라

기도하면서 올라가는 것도 좋다.

 

십자가의 길
제1처
제2처
제3처
제4처
제5처
제6처
제7처
제8처
제9처
제10처
제11처
제12처
제13처
제14처

 

 

▼ 성모동굴성당

한국 천주교회와 부산교구의 주보성인이신 성모님께

성전을 봉헌하며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동굴을 형상화한 것이다.

 

한옥으로 된 곳은 성모동굴성당 입구이다.

입구를 지나면 바로 동굴성당이다.

 

김범우의 묘를 발굴했을 때

관자리 위에 십자가 모양으로 놓인 돌 3개와 

치아가 발견 되었다.

이때 십자가 모양을 그대로 형상화한 것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양이다.

 

독일 에센(Essen) 한인공동체에서 기증한 감실

 

성 김대건 신부와 순교자 김범우의 유해
성모동굴성당 입구에 걸려 있는 김범우 초상



 

▼ 성모동산과 성령7은의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