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교구 공소 69

당포공소/안동교구

당포공소 안동교구 관할 본당: 문경 성당 당포 공소는 문경 본당에서 4km 거리에 있다. 논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는 이 곳에 신앙의 터전이 이루어진 것은 1926년 박기일 가별에 의해서이다. 박기일 가별은 고향 영천에서 영세를 받아 신앙 생활을 하였는데, 제사를 지내지 않자 밀양 박씨 문중으로부터 박해를 받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신앙 생활을 자유롭게 하기 위하여 지금의 당포로 이사를 왔다. 처음 이사를 와서는 가족끼리 공소 예절을 보고 성사는 점촌 공평 성당에서 보았다. 차츰 예비자가 생기자 예비자들과 함께 공소 예절을 보기 위하여 작은 민가 한 채를 구입하여 사용하였다. 영세자가 늘어나 20여 세대가 되자 작은 집에서 공소 예절을 보기가 불편해 고심하던 중 문경 본당의 조동래 베드로 주임 신부가 지금..

정리공소/안동교구

정리공소 안동교구 설립년: 1963년 관할 본당: 문경 성당 (아래의 글은 문경 성당 50년사에서 퍼옴) 정리 공소는 문경 본당에서 4km의 거리인 문경과 가은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주위가 산으로 둘러져 있는 이 곳에 신앙의 보금자리가 만들어지게 된 것은 권영철 베드로에 의해서이다. 그는 함창 성당에서 영세를 받고 이 곳으로 이사와 처음에는 신현 공소로 미사를 다녔다. 그가 이웃에 전교를 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부친을 잃게 되었을 때, 가은 본당 지인수 에른스트 신부가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 때부터 그는 더욱 열심한 신앙 생활을 하게 되고 전적으로 지역 전교에 정열을 기울이게 되었다. 온 가족을 비롯하여 주위에서 신자가 늘어나자 자신의 집에 모여 공소 예절을 보게 되었고, 판공 때 신부가 오면..

신현공소/안동교구

신현공소 안동교구 1933년 5월 설립 관할 본당: 문경 성당 문경에서 대구 방향으로 8km 떨어진 신현1리 마을 중앙에 위치한 신현 공소에 신앙의 터전이 마련된 것은 1920년대이다. 전주 이씨 이석희 요안이 선산에서 11살에 영세를 받고 선친을 따라 1921년에 이 곳으로 이사를 왔다. 그 당시는 점촌 공평 공소에 공소 예절을 보러 다니고, 판공 성사는 함창 성당에서 신부가 오면 받았다. 공평까지 험악한 산길을 걸어다녀야 하는 어려움이 많은 것을 안 함창 본당 정 신부의 배려로 1925년부터는 이석희 집에서 3세대가 공소 예절을 보게 되었고, 판공 성사 때만 공평 공소로 갔다. 예비자가 늘자 요안의 집 헛간을 개조하여 사용했으나, 늘어나는 예비자를 감당치 못해 마당에 멍석을 깔고 공소 예절을 보곤 하..

외어공소/안동교구

외어공소 안동교구 설립년: 1964년 관할 본당: 문경 성당 우리 나라가 광복이 되기 전부터 연작살(외어4리)에 교우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질구리에서 살던 최명광 루수와 이 요한, 또 한 사람은 마원에서 이 곳으로 이사를 왔다. 최명광 루수는 일본에 징용으로 끌려가서 전사하고, 그의 부인 김 누비나와 세 가구는 광복이 되어 1948년 이후 신현 공소를 다녔다. 1964년 봄부터는 외어에서도 하루가 다르게 예비자들이 불어나 이철하 요한 집에서 공소 예절을 보도록 하여 1964년 여름에 외어 공소가 설립되었다. 예비자가 늘어나 방 한 칸으로는 부족하여 방 두 칸을 터서 하나로 만들어 예절을 보았다. 당시 전교회장이 예비자들의 교리를 가르치고, 초대 회장 이 요한은 어린이들을 담당하였다. 영세자가 많이 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