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최경환, 최양업 신부 생가터
새터성지
충남 청양군 화성면 농암리
1791년 ‘진산사건’으로 박해가 일어나자 최양업 신부의 증조모 경주 이씨는 12살된 아들 최인주를 데리고 충천도 홍주 누곡이라 불리던 청양 다락골로 숨어들었다. 그 후 다락골에서 700여 미터 떨어진 ‘새터’에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지으며 정착하였고, 신자들이 모여 들면서 자연스레 교우촌이 형성되었다. 최인주는 이곳에서 혼인하여 세아들을 두었는데, 셋째가 최양업 신부의 아버지 최경환(프란치스코, 1805-1839)이다.
최경환은 15세 되던 해에 새터에서 이성례(이존창의 사촌이자 김대건 신부의 조모인 이멜라니아의 조카)와 혼인하여 장남 최양업(토마스, 1821-1861)을 포함, 6명의 아들을 두었다. 새터에서 생활은 넉넉하였지만 더 깊은 신앙생활을 위해 형제들과 함께 서울로 이주하였다.이때 최양업 신부 나이는 만6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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