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교구 성지

황새바위순교성지/대전교구

오안드레아 2021. 8. 29. 13:55

한국 최대의 순교자를 기록으로 남긴 참수 처형지

황새바위순교성지

충청남도 문화재 제178호

 

대전교구

 

충남 공주시 왕릉로 118

 

 

황새바위 순교성지는 조선 천주교회 박해 역사 100년 동안 가장 많은 순교자들이 처형된 장소로 이름이 확인된 순교자가 337위에 이르고, 무명 순교자는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왜냐하면 공주는 조선시대에 충청감영이 있던 중심 도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충청도 전역의 신자들이 체포되어 배교하지 않으면 공주로 압송되어 최종 문초 고문 판결 처형되었고, 다른 지역의 신자들도 공주로 보내 최종 형을 집행 하였다.

황새바위 순교성지에서 기려야 할 순교자로는 병인박해 때 향옥에서 교수형으로 순교한 손자선 토마스 성인이 있고, 신유박해 때 참수 치명한 내포의 사도 이존창 루도비코 순교자가 있다. 또한 124위 복자 이국승 바오로, 김원중 스테파노, 청양 정산에서 순교한 이도기 바오로가 있다.(대전교구 홈페이지)

 

성지 입구에 있는 몽마르뜨 언덕

 

 

 

성지 성당

 

성지 성당에 모셔져 있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유해(오른쪽 사진)

 

 

 

성전 내 십자가와 감실
성전 내 십자가의 길
황새바위 기념관
황새바위 기념관 내의 십자 고상

전(前) 공주 교도소 부근 황새바위성지 가까운 곳에서 죄수들이 작업하던 중 우연히 발견하여 가져온 십자가이다.

황새바위에서 순교한 신자들이 가지고 있던 십자가로 추정한다.

십자가 하단(예수님의 발 아래)에 해골이 부착되어 있다.

해골의 의미는 ‘메멘토 모리(memento mon)'로 죽음을 상징한다. 박해기 각 성지에서 출토된 십자가와 유사한 양식이다.

 

 

 

 

기념관 내 전시된 형틀 및 그외 도구들

 

성지 정문으로 이곳을 지나면 순교자 광장이다.
순교자광장, 왼쪽에 순교탑, 오른쪽에 열두 개의 빛돌, 중앙에 무덤경당이 있다.
순교탑

한국교회 200주년이 되는 해에 순교선영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 이를 본 받기 위하여 이 순교탑을 세웠다.

맨 아래 형구돌에서 순교를 의미하고 순교로 가운데 계단으로 하늘나라로 올라가는 길인 듯하다.

 

 

순교탑 내의 경당. 십자가 아래, 예수님 발끝에 해골이 있다.

 

열두 개의 빛돌과 순교탑

열두 개의 빛돌

다듬어지지 않은 채 놓여 있는 열두개의 돌기둥,

열두 사제를 상징함과 동시에 이름 없이 그리스도를 증거한 수많은 무명 순교자들을 기억하는 비석.

 

 

 

 

무덤경당
무덤경당

천주강생 2012년 로사리오 성월에 죽음과 부활이 공존하는 무덤경당을 이 자리에 영원히 세우다.

 

 

무덤경당의 십자가
무덤경당의 지하에 있는 석관과 순교자 명단
무덤경당의 예수
옛 기도문 길
성모동산
십자가의 길
빛의 길
로사리오정원
묵주기도의 길
묵주기도의 길
부활경당
순교자의 모후/부활경당

부활경당 내부

부활경당과 십자가 사이의 길로 올라가면 십자가의 언덕이다.

 

십자가의 언덕
야외제대(십자가의 언덕 끝에 있다)
야외제대 뒤의 돌기둥에는 순교자의 이름이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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