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업 신부 탄생지,
모방 신부와 샤스탕 신부의 자수 전 마지막 미사를 봉헌한 곳이자,
무명순교자들의 줄무덤이 있는 곳
청양 다락골 성지
대전교구
충남 청양군 화성면 다락골길 78-6
청양 다락골은 1791년 신해박해 이후 최양업 신부의 할아버지 최인주가 모친 경성이씨를 모시고 피난해 오면서 교우촌으로 거듭났다. 이곳에서 한국의 두 번째 사제 최양업 토마스와 그의 부친 최경환 프란치스코가 탄생했으며, 무명 순교자들의 줄무덤이 있는 곳이다.
또한 다락골은 1839년 기해박해 순교한 프랑스 선교사 모방 신부와 샤스탕 신부가 마지막 미사를 봉헌한 곳이다. 서울에서 먼저 체포된 앵베르 주교가 교우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다락골에 피난해 있던 두 선교사에게 자수하도록 편지를 보냈다. 이에 두 선교사는 순명하여 양을 위해 목숨을 내어놓는 착한 목자로서의 사명을 다하였다.
성지 내에 있는 줄무덤은 1866년 병인박해 때 홍주(현 홍성)와 공주에서 순교한 교우들의 무덤이다
병인박해(1866) 때에 이르러서는 이 교우촌이 발각되어 많은 교우들이 홍성과 공주 관아에 잡혀가 치명하였다.
줄무덤 성지는 박해를 피해 살아남은 교우들과 친척들이 순교자들의 시신을 몰래 훔쳐와 다락골에 있는 경주 최씨의 종친묘 한쪽에 황급히 줄을 지어 가족묘로 매장(줄무덤)하면서 시작되었다. 현재 40기 중 37기가 보존되어 있다.
(제1줄무덤 14기, 제2줄무덤 10기, 제3줄무덤 13기)
*** 다락골 성지와 청양 관련 순교자 ***
(1) 성인으로는 최경환 프란치스코
(2) 복자로는 이성례 마리아, 이도기 바오로, 김시우 알렉시오, 최봉환(여옥) 프란치스코,
김화춘 야고보, 김대권 베드로, 최해성(양복) 요한
(3)가경자로는 최양업 토마스 신부
이 외에 많은 무명순교자와 증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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