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교구 성지

해미국제성지/대전교구

오안드레아 2021. 10. 11. 20:58

무명 순교자 생 매장지

해 미 국 제 성 지

 

충남 서산시 해미면 성지1로 13

 

 

해미국제성지는 이름 없이 죽어간 수많은 무명 순교자들의 터전이다.

이름이 기록된 순교자는 132명에 이르지만 대부분 이름을 알지 못한다.

       해미 순교자들 중에서

인언민 마르티노, 이보현 프란치스코, 김진후 비오가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다.

해미에서 천주교 신자들을 처형한 이유는 이곳이 서해안 방어를 위해 마련한 해미읍성과 군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에는 죄인들의 처형이 군인들에게 맡겨지는 경우가 허다하였으므로 충청도 서북부 내포지방에서 잡힌 신자들 중 일부는 홍주와 공주로, 일부는 해미로 보내졌다

해미에는 조선시대에 건축된 읍성과 관아가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다. 체포된 신자들은 1차로 해미읍성 안에 있는 관아에서 형벌을 받고 감옥에 갇혔기에 그 흔적들이 남아 있다. 신자들을 매달아 형벌을 가하던 회화나무(호야나무)가 있고, 감옥도 복원되어 있다. 신자들을 처형할 때에는 읍성의 서문 밖으로 이송하였으므로 그 방향으로 설치된 십자가의 길 14처를 따라가면 순교 성지에 이른다.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지를 방문하였고, 해미읍성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하였다.

 

 

 

생명의 책 Book of Life

생명의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2014.8.14~18)이 이곳 해미국제성지에서 이루어진 아시아 주교들과의 만남에서 말씀하신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남기기 위한 조형물이다. 작품 속에 심겨진 호야나무는 과거 천주교 박해의 아픔의 역사를 기억하는 것을 넘어 미래의 가능성을 염원하고자 하였다.

 

 

 

해미성지가 국제성지로 설정한다는 교황청의 교령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 교령에   ‘한국 해미 순교자들의 교구성지를 국제성지로 설정하며....’  라고 2020년 11월 29일에 승인했다.

 

 

 

해미국제성지의 대성당 성전
대성당의 감실

 

해미국제성지의 소성당 성전
소성당 성전 내의 유해

유해의 뼈들이 수직으로 서 있는 채 발견된 곳. 살아있는 사람이 묻혔다는 증거가 된 곳이다.

 

 

 

 

인언민 마르티노, 이보현 프란치스코, 김진후 비오의 시복 기념비와 해미국제성지 기념관

 

해미국제성지 기념관

 

해미국제성지기념관 내

자리개질 당하는 순교자(해미국제성지 기념관 내)

 

유해참배실의 유해(해미국제성지 기념관 내)

 

망루 입구, 如主同行(주와 함께 동행하다)

망루 맨 위의 성모상

 

이름 없는 집

순례자들이 이름 없는 순교자들을 기억하며 하느님의 말씀을 되새기기 위하여 ‘성경 이어쓰기’를 하는 곳으로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순교 자리개 돌 Threshing Rock

해미읍성 서문 밖 수구위에 놓여있던 돌다리로서 병인박해 때 신자들을 자리개질로 처형했던 사형도구이다.

그동안 해미읍성 서문 밖 순교지에 보존 중이었으나 해미도시계획 도로개설로 인하여 생매장 순교성지-여숫골- 로

2009년 1월 8일 옮겨 보존하고 있고, 그곳에는 모조품으로 꾸며져있다.

 

 

 

 

진둠벙(죄인 둠병)

끌러오던 신자들 몸에 돌을 매달아 수장했던 연못.

두 팔을 뒤로묶여 끌려오는 천주학 신자들을 외나무 다리 위에서 둠병에 밀어넣어 버리기도 하였는데 묶인 몸으로 곤두박질 당한 신자들은 둠병 속에 쳐박혀 죽기도 하였다.

 

 

 

 

여숫골

1790년대부터 병인박해(1866년 이후)때에는 동구 밖 서쪽의 나무가 우거진 '숲정이'라 불리던 곳에 수많은 신자들이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생매장으로 순교하였다.생매장 터인 이곳을 여숫골이라 하였다.

 

 

 

무명 생매장 순교자들의 묘

조선조 천주교 박해시 목숨을 바쳐 신앙을 증거한 순교 선열들의 유해 일부를 이곳 해미 생매장터에서 발굴하여 1935년 4월 2일 서산 상홍리 공소 뒷산 백씨 문중 묘역에 모셨다가 이제 순교자 유해를 교회적 차원에서 관리하며 성지순례자들의 기도를 돕기 위해 다시 원 위치에 옮겨 모셨다.

 

 

 

 

복자상

십자가를 들고 있는 분이 복자 인언민 마르티노(1737-1800.1.9), 책을 들고 있는 분이 복자 김진후 비오(1814-1814.12.1), 기도하고 있는 분이 이보현 프란치스코(1773-1800.1.9)

 

 

 

 

노란색 지점에서 유해가 발견된 곳임

유해 발견 당시 이 뼈들이 수직으로 서 있는 채 발견되었다 하는데 그것은 죽은 몸이 아닌 살아있는 사람이 묻혔다는 증거이다. 발견 장소인 진둠벙교 다리밑과 기념관 옆에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해미읍성 내에 교황방문기념을 알리는 안내문
회화나무(해미읍성)

충청도 사투리로 호야나무라고 불림, 기념물 제172호, 수령은 300년 이상으로 추정

1790년~1880년대에 이곳 옥사에 수감된 천주교 신자들을 끌어내어 이 나무의 동쪽으로 뻗어있던 가지에 철사줄로 머리채를 매달아 고문하였으며 철사줄이 박혀있던 흔적이 현재까지도 희미하게 남아 있고, 폭풍으로 부러져 외과수술을 시행하였으나 재차 부패되어 2004년 4월에 외과수술 및 토양개량 등을 거쳐 보호관리 되고 있다.

뒤쪽에 옥사가 복원되어 있다.

 

 

 

 

해미읍성 옥사

 

 

 

 

 

 

 

해미읍성 서문 밖 순교 성지

해미읍성 서문 밖 순교성지 순교현양비
순교 자리개 돌

순교 자리개 돌

해미읍성 서문 밖 수구위에 놓여있던 돌다리로서 병인박해 때 천주교 신자들을 자리개질로 처형했던 사형도구.

그동안 서문 밖 순교지에 보존 중이었으나 해미도시계획도로개설로 인하여 생매장 순교성지 여숫골로 2009년 1월 8일 옮겨 보존하고 있고 이곳에는 모조품으로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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