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초당과 다산박물관
광주대교구 순례지
전남 강진군 도암면 다산로 766-20
이번의 순례는 가톨릭의 관점에서 하였음을 미리 밝혀둔다.
정약용은 1784년 수표교에 있는 이벽의 집에서 세례를 받았으나
1801년 신유박해로 체포되어 강진으로 유배의 길을 떠나게 된다.
다산초당은 다산이 제자들을 가르치고 책을 썼던 곳이다.
다산 정약용은 정재원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고,
첫째 형 약현의 부인이 이벽의 누이이며, 약현의 사위가 황사영이다.
이들 4형제의 누이가 이승훈의 부인이다.
셋째 형 약종은 복자가 되었으며, 성인 정하상과 성녀 정정혜가 그의 자녀다.
다산초당에 들어서면 맨먼저 만나는 건물이 서암이다. 다산초당의 왼쪽이 위치하며,
정약용의 제자들이 거처하던 곳이다.
*** 다산박물관***
1777년에 실학에 뜻을 두고, 실학파와 교제하기 시작
위의 내용 중에 맨 마지막에 쓰여진 내용이
'신해년(1791년) 이래로 (천주교에 대해서 )나라의 금지령이 엄중하여
마침내 생각을 끊어 버렸다'라고하지만
18년간의 강진 유배에서 풀려난 후 자신의 배교를 크게 반성한 다산은
대재를 지키며 고신극기(苦身克己)의 생활을 하면서
외부와의 연락을 끊고 묵상과 기도로 살아갔다.
그는 이런 참회와 기도의 생활 가운데
「조선복음전래사」를 저술했고
박해로 순교한 동지들의 유고를 「만천유고蔓川遺稿」라 하여 정리하기도 했다
특히 「만천유고」에는 이벽의 '천주공경가'와 '성교요지'와 같은 주옥 같은 글들이 담겨 있다.
칠극은 예수회 신부가 지은 가톨릭 수덕서로서
천주실의와 함께 전래되어 남인 학자들을 귀의케 하는데 기여한 책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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