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제와 김 아가다 묘(살티순교성지)-부산교구

김영제와 김 아가다 묘

(살티순교성지)

부산교구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산218-1

 

 

양반 가문의 김영제(베드로)는

9개월이나 감옥에 갇혀서 배교를 강요당하고 종지뼈가 으스러져 떨어져 나가는

극심한 고문과 문초를 당하다가 고향으로 돌아왔으나

혹독한 장독이 전신으로 퍼지고 상처 부위에는 항시 피고름이 흘러

한겨울에도 바지를 걷고 진물을 받아내야하는 고통 속에 살다가 결국 1875년 숨을 거두었다,

 

김영제의 동생 김아가다는

김영제와 함께 체포되었다가 도망쳐 나와

최양업 신부가 있는 죽림굴에 은신하여 최신부를 도왔다.

체포되었던 후유증으로 여러날 앓다가 선종하였다.(1860년)

 

남매가 나란히 잠든 곳

 

왼쪽이 오빠 순교자 김영제(베드로)의 묘이고,

오른쪽이 누이 동생 동정녀 김 아가다의 묘이다.

 

순교자 김영제(베드로) 묘소는

동남방 60도 방향 18미터 지점인 상북 산 219-1번지에서 1994년 4월 2일 이 곳으로 이장

 

동정녀 김아가다의 묘소는 상북면 등억리 산 209번지에서  2008년 3월 4일 이곳으로 이장.

 

 

 

 

*** 아래의 자료는 살티공소의 모습이다.

 

김영제(베드로)가 1869년 봄 국가의 경사를 맞이하여 특별사면을 받아 고향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다.

그 후 의령 남씨 등이 피신한 안살티에 정착하면서

살티공소를 설립(1869년)하여 초대회장직을 맡았던 곳이다.

김영제 묘소에서 도보로 약 550m 거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