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예수성심신학교
서울대교구성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원효로19길 49 (성심여자고등학교 내)
용산신학교의 설립 배경
1855년 충북 제천 배론에 '성 요셉 신학교'를 설립하여 사제양성교육이 최초로 시작되었으나
1866년 3월에 병인박해 때 성 요셉 신학교(베론 신학당)폐쇄됨
1885년10월 경기도 여주군 부엉골(범골)에서 사제양성교육이 재개됨
1887년3월 서울 용산 함벽정 일대의 땅을 매입하여 부엉골 신학교를 이곳으로 이전하고
예수성심신학교로 개칭하여 정규과정의 사제양성교육을 하게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용산신학교 건물은 대신학교로 교사 사용했던 것으로
성심수녀회 관구 사무실,수도회와 역사 전시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신학교 성당으로 지어진 원효로 예수성심성당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와
다수 순교자들이 처형당한 새남터가 내려다보이며,
당고개 순교지가 건너다 보이는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다.
원효로 예수 성심성당과 성심기념관
이 성당은 1899년 기공하여 1902년 완공된다.
1846년 9월 16일 새남터에서 순교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유해를
당시 신학교 성당인 이 예수성심성당에 1901년~1950년까지 안치했고,
한국전쟁 중인 1951년 경남 밀양 임시 소신학교를 거쳐
1953년 11월에 신학교를 혜화동으로 이전하면서 옮겨졌다.
삼성산에 있던 순교자
앵베르 주교, 모방 신부, 샤스탕 신부의 유해도 신학교에 잠시(1901년10월2일~11월2일)
안치되었다가 명동성당으로 이관되었다.
현재 성심수녀회 수녀들과 성심여중고 학생들의 전례와 기도 생활을 위한
거룩한 공간으로 사용하는 이성당은 사적 제521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제대 우측 벽에 걸려있는 성화로
성 유대철 성인의 순교장면이다
제대 좌측 벽에 걸려있는 성화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초상화이다.
성당 내부로 들어가는 주출입문 안쪽 상단에 걸려있는
아치형 명문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유해 안치 장소에 설치되었던 것이다.
성당 건축기간과 당시 조선교구장이던 뮈텔 주교의 문장 및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A.K.)의
생애(1821-1846)와 순교를 기리는 문장이다.
위의 사진에서 중앙에 보이는 문양에서 가운데의 부분만을 따로 떼어낸 것으로
별 셋은 기해박해(1839) 때 새남터에서 순교한 성인 라우렌시오 앵베르 주교,
모방 신부, 샤스탕 신부를 상징하고, 별 셋 바로 아래에 조선을 상징하는 태극문양을
둘러싼 빨마가지는 박해와 순교를 나타낸다.
용산신학교 당시건물로 '원효로 예수성심성당'과 '성심기념관'이 있다.
성심기념관은 1911년 11월에 완공되어 1942년 2월까지 대신학교 교사로 사용되었다.
현재 성심수녀회 관구 사무실, 수도회와 학교 전시실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성지 개방을 토,일에만 하는 데 성심기념관은 주말과 공휴일에는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기념관 안에 들어가 보지 못하고 성지 순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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