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교구 성지 20

소양로성당/춘천교구 순교 사적지(성지)

소양로성당 춘천교구 순교 사적지(성지) 살신성인한 고 안토니오 신부 순교 기념성당 주보성인: 성 파트리치오 설립년도: 1950년 강원도 춘천시 모수물길 22번길 26 소양로 성당은 1950년 1월 5일 죽림동 본당에서 분가되어 설립 죽림동주교좌본당에 이어 춘천에 설립된 두 번째 본당 전쟁이 끝나고 당시 교구장 구인란(토마스 퀸란) 주교는 고 안토니오 신부를 기리기 위해 본당 3대 주임 부 야고보 신부에게 성당 건립을 부탁했고, 1956년 9월 3일 소양로성당 축복식이 거행됐다. 성당은 2008년 춘천교구 사적 ‘살신성인 기념성당’으로 지정됐다. 퀸란 신부는 6.25 때 순교한 사제들을 기념하기 위해 세 곳에 성당 신축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 중 소양로 성당이 첫 번째로 건축되었다. 소양로 성당은 한국 천..

묵호성당/춘천교구 순교 사적지

묵호성당 춘천교구 순교 사적지 춘천교구 영동지구 주보성인: 바다의 별 설립: 1948년 강원도 동해시 발한로 161 순교자 라 파트리치오 신부를 모시고 있는 공동체 묵호지역에 복음이 전파된 것은 1931년으로 1940년에는 임당동 본당의 관할 공소로 설정되고, 1945년 해방 후에는 묵호 해군 사령부의 군종 신부가 부임하여 사목을 하였다. 1948년에 본당으로 승격한 묵호성당은 이듬해 라 파트리치오 신부가 부임했는데 한국 전쟁 중 공산군이 성당을 점령하자 체포되어 강릉으로 이송도중 밤재굴에서 순교하였다. 1950년 8월 이후 본당은 거의 폐쇄되었으며, 1954년에는 삼척 성내동 본당 묵호공소가 되었다. 1957년 본당이 다시 설립되면서 성당 내에 성 김대건 신부의 유해 일부를 모시게 되었고 , 지역사회의..

금광리공소/춘천교구 순례지

금 광 리 공 소 춘천교구 순례지 설립: 1887년 노암동성당 관할 2020년 현재 133년의 역사를 간직한 공소 금광리 공소는 1887년에 설립된 곳으로 강릉 지역 천주교의 모태와 같은 곳이다. 강원도 영동지역에 신자들이 거주했다는 것은 1921년 경향잡지에 “영동교우로 말하면 50-60년 전 병인박해 때에 전라, 충청, 경기도 교우들이 피난하기 위해 영동으로 넘어와 근근이 사는 교우들이다’(1921년 9월호)라는 기록 및 드브레(Devred)주교가 1923년 가을에 이 지역을 방문한 뒤 ”병인박해 이후에 교우촌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는 기록을 남긴 『서울연보 II, 1924년 보고서를 통해 알 수 있다. 병인박해를 피해 이주한 신자들은 깊은 산속이나 인적이 드문 곳에서 옹기 굽는 일이나 농사를 지으면..

임당동성당/춘천교구 순례지

임당동성당 (순례지) 춘천교구 주보성인: 성 골롬바노 설립: 1921년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 148 전라도, 충청도, 경기도 지방의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영동지방으로 넘어와서 토기업으로 생계를 이으며 신자촌을 형성해 시초를 이루었던 임당동 성당은 1921년 7월 그 해 서품된 이철연 방지거 신부가 강릉군 구정면 금광리(현 금광리 공소 위치, 당시 명칭은 영동 교회)에 머물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 1923년 6월, 지금은 주문진인 강릉군 신리면 교항리 133번지에 10칸 상당의 가옥을 신축하여 성당을 이전하여 11월에 본당으로 발족했다. 이후 1934년 현재의 임당동 성당 소재지로 다시 본당을 이전하면서 강릉 본당으로 불렀다. 1955년에 본당 건물을 신축, 준공했고, ‘성 골롬바노’ 성전 이라는 이..

강릉 대도호부 관아- 춘천교구 순례지

강릉 대도호부 관아춘천교구 순례지 강릉 대도호부 관아는 조선 시대 강릉 대도호부의 행정기관이 위치한 곳이다. 1994년 강릉 임영관지라는 이름으로 사적 제388호로 지정되었다가, 2014년 11월 27일 강릉 대도호부 관아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객사문인 임영관 삼문(국보 제51호), 칠사당(강원도 유형문화재 제7호) 이외에는 대부분 훼손된 것을 복원하였다. 강릉 대도호부 관아는 조선 시대에는 현재의 시청과 같은 역할을 하였지만, 사법 기능도 있어 죄인을 심문하거나 옥에 가두어 두었다는 것이 현재와 다른 점이라 하겠다. 관아에서는 박해 당시 천주교 신자들을 심문하여, 신자들이 관할 옥에서 순교하기도 하였다.강릉에서도 병인박해가 한창이던 1868년 5월에 이유일 안토니오, 심능석 스테파노 등이 잡혔다. 이..

행정공소/춘천교구 순례지

행정공소 춘천교구 순례지 설립: 1958년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행정2길 14 옹기마을 신앙촌 안내판에 '사제관' 이라는 글쓰가 눈에 띄였다. 정문을 바로 들어가서 주차를 하고 내리니 공소 앞에 지팡이를 짚고 계시는 신부님을 뵙고 인사를 올리면서 공소에 대해 여쭈어 보자 1924년 부터 교우촌이 형성 되었다면서 그때 당시에 옹기를 업으로 한 옹기촌 이였고, 본인이 여기 행정공소 출신이라면서 옛날에도 공소가 있었다고 하시면서 담장 너머를 가리치셨다. 지금의 건물은 1958년에 그 당시 교우들이 직접 벽돌을 구워서 직접 하나하나 쌓아서 지은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벽돌을 보니 각진 곳이 부드려워 보였다. 지금은 다 여기를 떠나버렸다면서 옆 마을에서 서너명이 미사에 참여 하신다고 현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감실..

양양성당 성지/춘천교구

양 양 성 당 성 지 춘천교구 성지 주보성인: 아기예수의 성녀 데레사 설립: 1921년 1921년 4월 영동지역 최초로 설립된 본당 2021년이면 본당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다. 양양지역은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에 의해서 사목이 이루어지다가 1920년 원산교구가 설립되면서 1921년 4월 중국 연길현 팔도구 성당의 최문식 신부가 양양의 상도문리에 천주당을 세운 것이 시초가 되어 양양 본당이 설립. 1937년 8월 현재의 위치(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군청길 17)에 성당부지를 구입하여 성당을 신축하기 시작하고 이광재(디모테오)신부가 3대 주임신부로 부임한 후 1940년 2월에 65평의 건물로 성당이 완공되어 헌당식을 하였다. 이광재 신부 순교각 2차 대전 종식 후에도 양양본당은 38선 10마일 이북에 위치..

인제성당/춘천교구 순례지

인제성당 춘천교구 지정 순례지 주보성인: 묵주기도의 모후 설립: 1954년 2019년에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문화재 제742호로 지정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 225번길 12 인제 성당은 1954년 6월 26일 홍천 본당에서 분가하여 설립 설립 당시 미국가톨릭복지위원회(NCWC)의 원조를 받은 물자와 식량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구호 사업을 하며 전교하여 신자들을 모음. 처음에는 현재의 성당 뒤쪽 공터에 천막을 설치하여 임시성당으로 사용했는데 화재로 전소되자 미군 신자들의 지원으로 콘센트 가건물을 설치해 2년간 임시성당으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이 임시성당은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으므로, 1957년 6월 현 성당 소재지에 단층으로 된 성당 건물을 준공하게 되었다. 성당 건물로 활용된 건물은 일제강점기 때..

송정공소/춘천교구 순례지

송정공소 춘천교구 순례지 설립: 1923년 성산성당 관활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송정1길 14-5 1920년 전에는 버덩말 공소라고 불린 송정 공소는 홍천 본당에서 북동쪽 8km, 성산 본당에서는 4km 거리에 위치했다. 이곳은 조선 시대부터 소나무가 많았고 정자가 있어, 송정이라 불리었다. 버덩말 공소는 1890년경 송정리 버덩말에 서병익 바오로 신부(1910년 수품)의 친족이 신자 몇 가족과 함께 정착하면서부터 그 기반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1908년 김교화 방지거 초대 공소회장이 땅 3,000여 평을 기증하면서 송정 공소는 현 위치에 자리 잡게 되었다. 일본 침략 시기와 한국 전쟁의 피폐한 상황 속에서 송정 공소도 역시 암울한 시대를 경험했다. 하지만 1954년 8월 홍천 본당에 조선희 필립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