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교구 성지

양근성지/수원교구

오안드레아 2020. 11. 18. 16:12

한국천주교회 최초의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고

천주교 신앙이 전국으로 퍼져 나간 한국천주교회의 요람

 

양근성지

수원교구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물안개공원길 37 

 

 

양근성지는 신유박해 이전 천주교 도입기에 천진암 강학회를 주도한 녹암 권철신 암브로시오와 한국 천주교 창립 주역인 권일신 F.하비에르 순교자가 태어난 곳입니다.

양근성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자인 이승훈 베드로가 1784년 북경에서 그랑몽 신부님에게 세례를 받은 후 고국으로 돌아와 서울 수표교 근처의 이벽의 집에서 이벽 세례자 요한과 권일신 F. 하비에르에게 세례를 베풀면서 시작됩니다.

이승훈 베드로는 양근으로 내려와 궐철신과 권일신 F.하비에르에게 교리를 배운 충청도의 이존창 루도비꼬와 전라도 유항검 아우그스티노에게 세례를 베풉니다. 이로써 충청도와 전라도의 신앙 공동체는 양근성지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이후 양근성지에서는 이승훈 베드로로부터 세례를 받은 이들이 몸소 조과(아침기도), 만과(저녁기도), 성로신경(십자가의 길)등을 바치며 천주교 신앙생활을 실천하며, 천주교 교리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한국 천주교 창립의 주역들이 신부님의 역할을 하며 미사와 성사, 일명 모방 성직 제도를 2년간 실행한 곳이기도 합니다.

한편, 양근성지는 1801년 순교한 이순이 루갈다와 유중철 요한 동정부부와 쌍벽을 이루는 조숙 베드로, 권데레사 동정부부가 태어나고 신앙을 증거한 곳이며, 모방 신부님은 1837년 1월 샤스탕 신부님이 조선에 입국한 후 양근에 머물며 4주일 동안 조선말을 공부하며, 양근 신자들을 돌보고, 샤스탕 신부님과 함께 양근에서 부활축일을 거룩하게 보낸 곳입니다.

 

 

 

 

성지 성당

 

감실

 

성모동산

 

십자가의 길

 

한국천주교회 창립 성현 권일신( F. 하비에르)

 

 

녹암 권철신(암브로시오)과  직암 권일신( F. 하비에르) 형제

한국천주교회 창설 주역으로 이 땅에 가톨릭 신앙을 전파하고 신앙 공동체 설립을 주도했던 형제이다.

천주교를 처음 들여온 이벽이 천주교를 알리기 위해 제일 먼저 찾은 이가

학식과 덕망이 높았던 권철신(암브로시오, 1736~1801)이다.

 

권일신(프란치스코 하비에르, 1742~1791)은

권철신의 셋째 동생으로 형보다 먼저 이벽, 정약전, 정약용 등과 함께 이승훈에게 세례를 받는다.

그리고 경기도 양근지역 신앙공동체 설립을 주도했다.

권일신과 함께 세례를 받은 이들은 충청도와 전라도 등지로 건너가 각 지역에 신앙을 전파했다.

초기 한국교회를 이끌었던 이들은 모두 권철신의 제자거나 권철신에게 학문적 영향을 받은 이들이다.

 

 

 

 

 

 

조숙 베드로와 권 데레사 동정 순교 부부

 

 

<순교의 큰 칼 아래>

자기 비움의 길을 가신 님을 향해 승리의 빨마가지 흔들며 기립니다.

2010년 예수성심 성월에 이숙자 세실리아 수녀 만듬.

 

 

 

 

 

 

동정 순교자 윤점혜 아가다

 

 

순교자 권복 프란치스코 묘역

 

 

 

순교자 하느님.......

 

 

양근성지 순교 복자

왼쪽부터 권상문 세바스티아노,  윤점혜 아가다,  윤유오 야고보,  조숙 베드로,  권 데레사,

손경윤 제르바시오,   조용삼 베드로,   윤유일 바오로,   홍익만 안토니오

 

 

 

 

 

 

 

오밋다리(현 양근대교)

양근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 오밋다리 부근 즉 양근대교 밑은

하느님과 진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처럼 버린 순교지입니다.

오밋다리 부근 순교자는

주문모 신부님을 모셔오기 위해 두 번이나 북경에 밀사로 다녀온 윤유일 바오로의 동생 윤유오 야고보,

4촌 여동생 윤점혜 아가다, 권상문 세바스티아노, 김일호, 유한숙 등입니다.

 

 

 

 

 

 

 

아래의 자료는 양근성지 밖  양평군내에 있는 순례지를 따로 정리한 것입니다.

 

 

<양강섬 순례지>

 

'영원으로 가는 사다리'

양근대교 좌,우 백사장과 양평역 후문 앞 관문골 관아 옥사에서 순교한 분들을 기억하고, 현양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물.

여기에서 양근대교(옛 오밋다리)가 똑 바로 보이고

다리 밑 양쪽 모래사장이 순교지이다.

 

 

 

성지에서 나와 우측으로 돌아서서 보면 양강섬이 보인다.

사진에서 보이는 부교를 지나서 양근대교쪽으로 걸어가면 ' 영원으로 가는 사다리' 조형물이 있다.

 

 

 

 

<양주 관아의 순교지>

양근관아의 순교지

현재 양평역 후문에서 전면으로 보이는 양근리 관문골로

관아의 옥에 갇혀 모진 고문을 받다 순교한 곳.

 

 

 

 

 

 

< 도곡리 능말 순교 현양탑 >

 

주소(지번):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도곡리 107-4

 

 

 

 

 

 

<감호암과 감호정>

주소(지번):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오빈리 484-1

 

 

성지문을 나와서  뒷길로 남한강물을 따라서약 2km 정도 위치에 있다.

 

 

 

 

예수성심상에서 본 감호암의 옆모습.

 

 

 

감호암의 꼭대기에 감호암을 나타내는 표시석이 놓여 있다.

감호정은 현재 흔적이 없다.

 

 

 

 

 

<권철신 암브로시오와 권일신 F.하비에르 순교자의 유택지>

 

 

양평읍사무소가 두 형제의 유택지로 밝혀졌고

양평읍사무소 건너편에 두 형제의 동상이 서있다.

 

 

 

 

<용문산>

 

용문산은 한국 천주교회의 창립 주역인 권일신 F.하비에르와 동료 조동섬 유스티노, 윤유일 바오로 순교자가 정기적으로 만나 피정(마음 관리)을 하던 곳입니다

 

 

 

① 양근성지   ② 양강섬   ③ 양근대교(옛, 오밋다리)  ④ 양평역(양주관아 순교지)

⑤ 도곡리 능말 순교현양탑  ⑥ 양평읍사무소(권철신, 권일신 유택지)  ⑦ 감호암과 감호정  ⑧용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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