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교구 성지

은이성지/수원교구

오안드레아 2020. 11. 21. 23:52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성소(聖召)의 씨앗을 받아드렸던 곳이자 그 열매가 가장 풍성 하게 열렸던 곳

 

은이성지

수원교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은이로 182

 

 

은이는 박해 시대 숨어살던 천주교 신자들에 의해 이룩된 교우촌이고, 은이(隱里)라는 말 그대로 ‘숨겨진 동네’, 또는 ‘숨어 있는 동네’라는 뜻이다. 김대건 신부는 은이를 중심으로 경기 이천, 용인, 안성지방을 두루 다니며 사목 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바로 이 은이성지는 이미 유학 길에 오르기 전, 1836년 나 모방 신부로부터 세례 성사와 첫 영성체, 그리고 신학생으로 선발된 곳이기도 하다. 또한 처음으로 조선 교회 안에 자발적으로 시작된 성소자 양성의 결실을 맺은 곳이 ‘은이성지’이다. 이렇게 은이는 김대건 신부에게 있어 첫 사목 지역이었고 조선 천주교회의 역사상 본방인 사제가 사목한 최초의 본당이었다.

 

성지 성당

한국 최초의 사제이며 순교자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1845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던 상해의 김가항 성당을 옮겨 놓은 것으로

상해시 개발 계획에 의해 성당이 철거될 예정에 처하자

2003년에 상해교구로부터 주요 철거부재 옮겨와서,

2015년 8월 김가항 성당 복원 및 김대건 기념관 기공하여,

2016년 9월 김가항 성당 복원 및 김대건 기념관 축성 봉헌하게 된다.

 

 

 

 

성당내 십자가의 길 제9처

 

 

 

옛 은이공소터

 

김대건 기념관

 

성지 내 김대건 기념관 앞 옛 은이공소터로 전해지는 곳에

설치되어 있는 이 조형물은 소년 김대건이 세례받는 형상이다.

 

 

 

 

구)성당
성지 광장 건너 야외 십자가의 길이 조성 되어 있다. 예수 성심상이 있는 곳 부터 시작된다.

 

소년 김대건이 세례받는 모습

 

이곳 은이에서 미리내 성지까지 가는 길에는 험한 고개 셋이 있는데,

이 고개는 김대건 신부 생전에 그가 걸어서 넘나들던 사목활동 행로였고,

순교 후에는 그의 유해가 옮겨진 경로가 되었다.

예부터 교우들은 이고개를 신덕(信德)고개 (은이 고개), 망덕(望德)고개 (해실이 고개), 애덕(愛德)고개(오두재 고개)라

이름지어 부르며, 지금껏 도보 순례를 하면서 그의 고귀한 신앙 정신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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