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교구 성지

골배마실 성지/수원교구

오안드레아 2020. 11. 20. 21:40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피난지이자 성장지

골배마실 성지

수원교구

 

(지번)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 810

 

골배마실은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어린시절을 보내며 신앙을 키워온 곳이다.

 

1827년경 김대건의 조부 김택현과 가족들은 천주교 박해를 피해 용인으로 피신하여 교인이 숨어 살던 신앙촌인 골배마실에 정착하였다. 이곳은 예로부터 첩첩산중에 뱀이 많은 지역이라 뱀마을 즉 ‘ 배마실 ’이라 부르던 동네의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어 ‘ 골배마실 ’ 이라 불려왔다.

 

소년 김대건은 최초의 서양인 선교사 모방 베드로 신부로부터 산넘어 은이공소에서 1836년, 15세의 나이로 ‘ 안드레아 ’라는 세례명으로 영세를 받았고, 신학생으로 선발되었다.

 

또한 이 곳은 1839년 기해박해 때 순교하신 부친 김제준 이냐시오 성인이 관현에게 체포된 곳이며,

사제가 되어 오신 김대건 신부가 어머니와 첫 상봉한 장소요,

미리내로 향하던 김신부의 유해가 어머니 故 우르슬라에게 마지막 하직 인사를 드린 곳이기도 하다

 

현재 입구에 성지 이름을 새긴 돌은 그 옛날부터 집터 밑 땅 속 깊이 잠자던 것을 발굴하여 글을 새겨 놓은 것이다.

 

충남 당진 솔뫼에서 탄생, 7살 때 골배마실에 정착.

15살에 모방신부에게 영세받고, 신학생으로 선발

1845년 상해 김가항에서 사제 서품, 그 해 교구장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 신부를 동반하고 상해 출발,

풍랑으로 제주 용수를 거쳐 그 해 10월에 강경 상륙.

다음해 1846년 선교사 입국 해로를 개척하다가 체포되어 한강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으로 순교.

 

11월 중순인 데 목련꽃봉오리가 맺혀 있었다.

 

낙엽으로 된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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