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교구 성지

당고개순교성지/서울대교구

오안드레아 2023. 12. 7. 20:32

기해박해 때 10명의 신자들이 참수로 순교한 곳

찔레꽃 아품과 매화꽃 향기로 가득찬 어머니의 성지

당고개순교성지

서울대교구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139-26 (신계동 56)

 

기억해야할 인물

성 박종원 아우구스티노,  성 이문우 요한,  성 홍병주 베드로,  성 홍영주 바오로

성녀 손소벽 막달레나,  성녀 이경이 아가타,  성녀 이인덕 마리아,

성녀 권진이 아가타,  성녀 최영이 바르바라,  복자 이성례 마리아

 

당고개 순교성지는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순교성인을 배출한 순교성지입니다.

 

용산구 원효로 2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옛날 민간인들이 제사 지내는 당집이 있었기에 당고개라 불렸으며 기해박해가 끝나갈 무렵에 열 명의 교우들이 순교한 곳입니다.
1839년 음력 섣달그믐 경, 1년간에 걸친 기해박해의 마지막 단계에 아직 남아 있던 천주교인 다수를 서소문 밖 네거리 광장에서 처형하기로 결정했으나, 이런 사실을 사전에 알게 된 서소문 근처의 상인들이 설 대목장을 봐야 하는데, 사람들의 목을 베는 잔인한 처형이 이루어져서는 곤란하다며 설 대목장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처형장소를 서소문 밖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조정에서는 서소문에서 남동쪽으로 내려가 한강변에 위치한 용산의 당고개에서 처형하도록 하였습니다. 가족을 한 날에 처형하지 않는다는 국법에 따라 열 분 가운데 일곱 명은 12월 27일에, 세 명은 28일에 처형되었습니다. 현재 그 가운데 아홉 분은 성인이 되셨고, 이성례 마리아는 ‘하느님의 종’에 올라 있습니다.
최양업 신부의 어머니 이성례 마리아는 어린 다섯 형제를 두고 남편 성인 최경환 프란치스코와 같이 수리산 교우촌에서 체포되어 서울로 연행되어 옥고를 치르면서 젖먹이 막내아들이 자신 옆에서 배고파 죽는 것을 보아야 하는 처절하고도 기막힌 시련과 옥 밖의 네 명의 어린 자식들에 대한 인간적인 정에 못 이겨 한때나마 주님께 등을 돌렸지만, 다시 회개하고 옥에 돌아와 갖은 악형과 유혹을 이겨내고서 순교하였습니다.(출처: 서울대교구홈페이지)

 

 

신계역사공원 내에 당고개순교성지가 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출입구로 들어가면 성전이 바로 나오고,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하늘마당이 나온다.

 

왼쪽 계단으로 묵주기도 길이 조성되어 있고,

묵주기도를 하면서 하늘마당으로 들어가도록 되어 있다.

 

 

성전 앞 성모님
감실
성전 내 십자가의 길

성수대

 

 

전시관 입구

전시관 내에는 10분의 순교자 초상화와 성화가 있다

사진 촬영금지여서 내용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하늘마당입니다.

 

하늘마당 야외제대
성모님 품

 

묵주

이해인 수녀의  '당고개성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