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산교구 성지

복자 박대식(朴大植) 빅토리노 묘-마산교구 성지

오안드레아 2024. 7. 2. 21:04

복자 박대식 빅토리노 묘

마산교구

 

경남 김해시 진레면 청천리 산30

 

박대식 빅토리노 순교자는 1811년 김해시 진례면 시예리에서 태어났다.

무진박해(1868) 때 조카 박수연과 함께 체포된다.

그후 김해 관아로 압송되어 3일간 혹독한 심문을 받은 뒤

대구의 경상감영으로 이송된다.

1868827() 순교자는 조카 박수연과 함께

형장으로 끌려가 참수형을 받아 순교하였다.

나이는 57세였다.

순교자의 가족들은 시신을 모셔와 고향 선영에 모시려 하였으나

마을 사람들과 집안 외인들의 반대로

인근 챗골(지금의 김해시 청천리 다곡)에 평장으로 장례를 지냈다.

그후 1956년 봄, 후손들이 무덤의 봉분을 크게하고

순교자 부인의 묘도 이장하여 완전한 묘역으로 가꾸었다.

 

1966년 진영본당의 유창호 신부가

그때까지 전해오지 않던 세례명을 임시로 노렌죠로 명명하고

비석을 세워 순교자의 신앙을 기려오다가

 2001 8월에 고증자료에 의해 

박 위도서가 박대식임을 증명하게 되어

박대식의 세례명은 위도서(빅토리노)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