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프란치스코) 성인께서 살았고 잠들어 계시는 성지(聖地)이며 신앙선조들의 옛교우촌
수리산성지
수원교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1151-6번지
수리산은 기해박해(1839년) 때 천주교인들이 들어와 신앙 공동체를 이룬 오래된 교우촌이다.
신도들이 조정의 천주교 박해로 인하여 이곳에 정착 이주하면서 생계를 이어가기 위하여 담배를 경작했다고 하여
교우들이 이룬 교우촌을 담배촌이라고도 한다.
수리산 성지는 최경환 성인과 부인이신 하느님의 종 이 성례(李聖禮 마리아,1801-1840기해박해때순교)와 가족들이
박해와 외교인의 탄압을 피해 가산을 버리고 신앙생활을 위해 숨어 들어와 정착한 곳입니다.
여기에서 회장으로 교우들을 돌보며 장렬히 순교하기까지
최경환성인은 칠극(七克)의 가르침을 신심의 바탕으로 삼고 사셨고,
이 마을을 유서깊은 교우촌으로 개척한 사람이 바로 최경환 프란치스꼬 성인이다
1836년 최양업이 모방신부에게 신학생으로 발탁되어 마카오 유학길에 올랐던 것도 이 곳이다.
성지 순례자성당 앞에 있는 비림(碑林)
비림에는 수리산 교우촌과 연관 된 인물 9명을 소개하고 있으며 그 인물들은 아래와 같다.
범 라우렌시오 주교, 나 베드로 탁덕 代주교, 유 바오로, 유 안드레아, 유 요셉,
류 베드로 회장, 이 에메렌시아, 최 프란치스꼬(경환), 이성례 마리아
이 다리를 건너서 산으로 올라가야 성인을 만날 수 있다.
다리를 건너자 마자 마주하는 십자가의 길.
성인 묘소로 가는 도중에 왼쪽편에 이 곳 공소회장을 역임했던 순교자 정홍묵 베드로의 묘도 있다.
성 최경환 프란치스꼬 묘
1839년 9월 12일 순교 후,
성인의 시신은 여러번의 장소를 옮기는 어려움 끝에 성인의 둘째 형인 영겸씨 부자가 이곳 수리산에 안장하였다.
1984년 5월 6일 시성식에 즈음하여 성인의 묘역에 기념비가 세워졌다.
성인 묘소 오른쪽 뒤편에 성모동굴이 있다.
성모동굴
루르드 성모동굴을 본따 성모상 아래에 샘물을 만들었고 동굴 앞에 성녀 벨라뎃다상을 세웠다
최경환 성인 고택
최경환기념성당
최경환(崔京煥, 프란치스코 1805-1839) 성인은 고향인 충청도 홍주 다락골(현 충남 청양군 화성면 농암리)을 떠난 뒤 서울의 낙동(駱洞, 지금의 회현동)과 여러 지방을 거쳐 과천의 수리산(修理山) 뒤뜸이(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9동의 담배촌)에 정착하여 다섯아들과함께 생활한 집터이다.
빈터만 남아있던 최경환프란치스코 성인의 생가터에 2006년 6월 4일 고택을 완공하여내부에 작은 성당을 마련하여 매일 성인과 그가족을 기리며 미사를 봉헌하고있다.
성인 최경환 유해 중 팔뼈가 모셔져 있다.
최경환 기념 성당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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