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성화의 요람
단내성가정성지
수원교구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 이섭대천로 171
순교자 정은 바오로와 순교자 정양묵 베드로가 안장 되어 있는 곳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사목한 교우촌.
한국 천주교 창건기 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후손들이 계속 신앙을 이어오고 있는 유서깊은 교우촌.
단내성지를 성가정 성지라 함은
성지에서 기념하는 순교자들이
이문우 성인을 제외하면 모두 가족 순교자들이다.
정은 바오로와 정양묵 베드로 순교자는 할아버지와 종손자 사이이고,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도 그의 아버지와 함께 순교 성인이며,
이호영 베드로 성인과 이소사 아가다 성녀는 남매간이고,
조증이 바르바라 성녀와 남이관 세바스티아노 성인은 부부간이다.
가정성화의 귀감을 보여준 순교성인들의 모범을 본받고,
성가정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얻기 위해 순례하는 성가정 성지이다.
성모동산과 야외제대
소성당 입구에 조성.
십자가 화단과 성모님, 요셉 성인 상
야외제대 뒤에 십자가 화단이 있다.
소성당 내부
제대에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성가정 광장
중앙에 야외제대, 제대 오른쪽에 성가정상, 5위성인 순교비,
순교자 정은 바오로와 정양묵 베드로 묘역으로 올라가는 계단, 단내성가정성지 안내비
성가정광장의 왼쪽 길로 올라가면
대성당, 십자가의 길, 예수성심상, 굴바위, 검은바위로 갈 수 있다.
가운데 계단을 올라가면 정은 바오로 순교자와 정양묵 베드로 순교자의 묘역이다.
오른쪽이 순교자 정은 바오로의 묘이고, 왼쪽이 순교자 정양묵 베드로 묘이다.
순교자 정은 바오로는
1866년 11월 13일(음) 체포되어 12월 8일(음) 남한산성에서 백지사 순교.
두 아들이 아버지 시신을 찾아 이곳에 안장.
순교자 정양묵 베드로 는
정은 바오로의 종손자로 정은 바오로가 체포된 후 재종조를 돌보기 위해 자수.
1866년 12월 8일(음) 남한산성에서 백지사 순교.
시신을 찾지 못해 후에 남한산성 동문 밖 흙을 거둬 현 산소에 모심.
순교 성인 광장
순교 성인 광장에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상과
순교 5위 성인의 의묘가 조성되어 있다.
성녀 이소사 아가다
성 이호영 베드로의 누나.
동생과 함께 체포됨.
1839년 5월24일 서소문밖 형장에서 참수형으로 순교.
성 이호영 베드로
성녀 이소사 아가다의 남동생
1838년 11월 25일 4년간의 옥살이 끝에 옥에서 병사
성 이문우 요한
단내 성지 건너 동산리에서 출생
신학교육 받던 중 1839년 기해박해 때 체포됨.
다음해 1월 당고개에서 순교.
성 남이관 세바스티아노와 성녀 조증이 바르바라
부부관계로 남이관 성인은 1839년 9월26일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형으로 순교.
성녀 조증이는 3개월 뒤 12월 29일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형으로 순교.
이 길로 올라가야 예수성심상, 검은 바위, 굴바위로 갈 수 있다.
올라가다 보면 아래와 같은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왼쪽 초록색 길이 예수성심상으로 가는 길이고,
왼쪽 노란색 길은 검은 바위와 굴바위로 가는 길이다.
와룡산 정상의 예수성심상
광장에서 약 15분 정도 소요.
단내성지 앞 마을들을 내려다 보고 서 계시다.
여기에서 되돌아 내려 오면 아래와 같은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왼쪽 노란색 길로 가면 굴바위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청색 길로 가면 검은 바위로 가는 길이다.
여기서 굴바위로 가는 길은 내리막길이여서 무릎이 좋지 않으면 조심해야 하는 길이다.
예수성심상에서 도보로 약 30분 정도 소요.
나무가지에 노란색이나 청색 끈을 묶어 두어 방향을 알려준다.
검은 바위
예수성심상에서 약 20분 정도 소요
굴바위에서 산길로 1.6km.
정은 바오로 가족들이 박해를 피해서 숨어 생활하며 기도를 하였던 굴 입구
검은 바위 굴 내부
성인 두서명이 무릎을 맞대고 겨우 앉아 있을 정도의 공간.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 사목을 하려 다녀셨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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